스타패션 | 2023-05-23 |
제니! 제니! 난리난 칸 영화제 데뷔전...세계를 홀린 요정같은 레드카펫 드레스룩
블랙핑크(BLACKPINK) 제니(27. JENNIE)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레드카펫을 빛냈다.
제니는 22일(현지시간) 오후 10시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를 앞두고 프랑스 남부 칸 팔레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칸 국제 영화제가 발표한 비경쟁 부문 초청 라인업에 '디 아이돌'이 포함되면서 제니의 칸 영화제 레드카펫 데뷔에도 관심이 쏠렸다.
제니는 이날 블랙 리본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화이트 드레스룩으로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니가 칸 레드카펫에서 선보인 드레스는 샤넬의 '2020 S/S 꾸뛰르 컬렉션'이다. 제니는 2017년 샤넬 앰배서더로 이름 올린 바 있다.
현장을 찾은 글로벌 팬들은 제니의 등장에 “제니! 제니!”를 외치며 거리가 떠나갈 듯 환호했고, 제니는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을 해주고 인사를 나누는 등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디 아이돌’은 캐나다 출신 팝 슈퍼스타 위켄드(The Weeknd·아벨 테스파예)가 제작하고 HBO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아 떠오르는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위켄드를 비롯해 미국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 호주의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
제니는 극중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다.
‘더 아이돌’은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2회차 분량 정도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 6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 중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건 지수에 이어 제니가 두 번째다. 지수는 앞서 JTBC '설강화'(2021~2022)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주목 받았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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