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4-10 |
「티렌」콜라보레이션 덕에 매출 쑥쑥
롯데 본점 2억 돌파… 콜라보 라인 지속 전개
엔씨에프(대표 김교영)의 영 캐릭터 캐주얼 「티렌」이 올 S/S 출시한 콜라보레이션 리미티드 라인의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 브랜드는 런칭 1주년을 기념해 이번 시즌 영국의 아티스트 로잔나 웹스터(Rosanna Webster)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 3월 1일 처음 출시한 이 컬렉션은 고객들에게 높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그 결과 롯데백화점 본점, 전주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울산점 등 주요 매장의 3월 매출이 18% 이상 신장했으며, 특히 롯데 본점의 경우 업계 비수기인 3월에 2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콜라보레이션 라인은 꽃과 식물 등 자연의 텍스쳐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블라우스, 원피스, 티셔츠, 스커트, 액세서리 등에 적용해 「티렌」의 페미닌하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켰다.
또한 작가가 직접 디렉팅한 시즌 광고와 영상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 결과 이 제품에 대한 셀러브리티들의 선호도가 높아져 소녀시대와 유이, 박보영 등이 방송 등 공식석상에서 착용하면서 파급효과가 커졌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런칭 1주년을 맞아 젊고 유망한 해외 아티스트와 함께 대대적인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했다. 단순히 상품과 작품을 결합하는 수준을 넘어 광고와 영상까지 아티스트가 직접 디렉팅해 브랜드 전체에 신선한 에너지를 주입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매 시즌 다른 작가들과 협업을 지속해 「티렌」의 아티스틱한 감성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렌」은 이번 시즌 아트 콜라보레이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자사 홈페이지를 비롯, CGV 극장 광고 및 매장 인테리어도 로잔나 웹스터의 영상 및 일러스트 프린트를 곳곳에 노출해 화사한 봄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게 리뉴얼 진행했다.
앞으로는 스타 마케팅과 SNS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시즌 별로 브랜드 컨셉에 맞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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