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23-05-15

신세계인터내셔날,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꾸레쥬 국내 런칭 9월 첫 매장 오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단독 매장…미니스커트의 아버지 앙드레 꾸레쥬가 1961년 창립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꾸레쥬(Courrèges)와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꾸레쥬가 국내에 정식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꾸레쥬를 시작으로 올해만 최소 4개 이상의 엄선된 수입 패션 브랜드를 신규 확보하며 해외 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꾸레쥬는 디자이너 앙드레 꾸레쥬(André Courrèges)가 1961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한 유서 깊은 패션 하우스다. 

오뜨 꾸뛰르(고급 맞춤복)가 패션을 주도하던 당시 상상할 수 없던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혁명을 일으켰으며 미니스커트, 비닐 수트, 고고 부츠(종아리 기장의 비닐부츠) 등을 유행시키며 젊은이들의 패션을 선도했다. 

현재까지도 ‘미니스커트의 아버지’, ‘퓨처리즘의 아이콘’, ‘스페이스룩 창시자’ 등으로 불리고 있다.

꾸레쥬는 2020년 디자이너 니콜라 디 펠리체(Nicolas Di Felice)가 부임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완벽히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지만 젊은 층이 접근하기 쉽도록 매력적인 가격대로 책정됐으며, 젊은 층이 몰리는 파리 마레 지구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젊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세계 MZ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과감한 컷아웃과 크롭 기장의 짧은 밑단, 눈부실만큼 새하얀 화이트 색상, 재사용한 비닐이나 친환경 소재를 적극 사용한 지속가능한 상품들도 꾸레쥬만의 독창적인 인기 요소다.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니트웨어는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국내외 유명 셀럽들이 공식 행사는 물론 사복 패션으로도 즐겨 입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꾸레쥬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으며 60년대 빈티지 꾸레쥬 제품이 중고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거나 할머니가 입던 꾸레쥬 제품을 다시 꺼내 입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9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꾸레쥬의 국내 첫 정식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폴햄키즈, 산리오코리아와 협업 인기 캐릭터 ‘마이멜로디’ 콜라보 컬렉션 출시
  2. 2.서동주, 달콤했던 발리 풀빌라 허니문 순간들! 슬림 바디라인 레오파드 롱 원피스 ...
  3. 3.김지수, 벌써 8개월째 체코 살이! 마치 현지인 같은 릴렉스한 스웻셔츠 산책룩
  4. 4.공효진, 3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신혼! 시스루 레이스 블라우스 로맨틱 외출룩
  5. 5.아이브 안유진, 파리 여름 초토화! 환호성 폭발 코르셋 톱과 데님 쇼츠 보헤미안 ...
  6. 6.‘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여름 정원에 핀 내추럴 우아미! 예쁜 미디 스커트룩
  7. 7.이세영, 역시 분위기 요정! 보기만 해도 아티스틱 한껏 차려입은 여름 나들이룩
  8. 8.채정안, 35도 폭염에 등 시원하게 노출! 48세 패셔니스타의 스트랩 톱 핫섬머 데일...
  9. 9.[패션엔 포토] '힙합 레전드' 칸예 웨스트, 힙합 스트리트 캐주얼룩 카리스마 내한
  10. 10.열애 5년차 정유미, 남친 만큼 축구도 좋아! 더 어려진 스포츠 저지 팝업 나들이룩

Style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