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3-27 |
「마리메꼬」와 즐거운 비행을…
핀에어와 3년간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진행
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이 전개하는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마리메꼬」가 항공회사 핀에어와 함께 3년간 디자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21일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파이비 론카(Paivi Lonka) 「마리메꼬」 본사 세일즈 디렉터와 김동환 핀에어 코리아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콜라보레이션 내용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마리메꼬」와 핀에어, 양사는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마리메꼬 포 핀에어(Marimekko for Finair)’을 통해 오는 5월부터 「마리메꼬」를 대표하는 ‘우니꼬(Unikko)’ 패턴을 래핑한 핀에어 항공기를 아시아 노선에 투입하며, 핀에어 기내의 식기와 패브릭 제품 등에 「마리메꼬」의 독창적이고 컬러풀한 패턴을 입혀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핀에어 승무원들이 참석해 「마리메꼬」 디자인의 유니폼과 앞치마를 직접 착용하고, 기내 테이블 웨어와 패브릭 컬렉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파이비 론카 디렉터는 “「마리메꼬」와 핀에어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두 회사 모두 자연을 중시 여기고 있으며, 사업적으로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코웍을 통해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핀란드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감각적인 패턴으로 장시간 비행하는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핀에어 기내에서 제공되는 '마리메꼬 포 핀에어' 컬렉션 제품은 좌석의 헤드 커버, 베개 및 담요 등 기내 패브릭과 접시, 볼, 컵, 주전자 등 식기류와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착용하는 유니폼과 앞치마 등 패브릭 제품에 「마리메꼬」의 독특한 디자인과 패턴이 반영된다. 일부 제품은 핀에어 기내와 핀에어 플러스 포인트 온라인 숍(www.finairplusshop.com) 등을 통해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은영>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