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3-04-13 |
일반인 입장 불가! 예약 고객만 받는 초호화 '구찌 살롱' 어떻길래
구찌가 LA의 비버리 힐스 지역에 사전 예약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초호화 매장 '구찌 살롱(Gucci Salon)'을 오픈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LA 비버리 힐즈에 일반 고객들은 절대 들어가지 못하는 첫 '구찌 살롱(Gucci Salon)'을 오픈했다.
'구찌 살롱'은 멜로즈 플레이스(Melrose Place)와 멜로즈 애비뉴(Melrose Avenue) 교차로에 위치해 있으며 마크 제이콥스가 매장을 철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구찌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인근에는 발망(Balmain), 더 로우(The Row),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및 끌로에(Chloé) 등 럭셔리 브랜드 매장이 있다.
'구찌 살롱'은 사전 예약 없이는 입장이 불가하며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약을 통해서만 쇼핑이 가능한 초호화 매장이며, 꿈의 옷장으로 가득 찬 호화로운 아파트처럼 느껴지도록 설계했다.
할리우드 헤리티지와 1968년 LA 로데오 드라이브에 문을 연 최초의 구찌 부티크에서 영감을 받은 이 살롱은 세트 및 프로덕션 디자이너이자 구찌의 오랜 협력자인 기드온 폰테(Gideon Ponte)가 디자인했다.
다양한 시대와 버전의 할리우드를 연상시키는 공간 구성과 각각의 탈의실과 영화 촬영장 풍경 등이 유명 배우들의 사적 공간을 연상시킨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구찌의 역사는 1977년 설립자 구찌 오 구찌의 아들 알도 구찌가 비버리 힐스에 오픈한 전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쇼핑 장소로 구상한 '구찌 갤러리아(Gucci Galleria)'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구찌 갤러리아는 독보적인 세련미를 자랑하는 독특한 제품들로 구성된 쇼케이스였으며, 1980년 뉴욕에 두번째 '구찌 갤러리아'를 오픈했다.
한편 구찌는 올해 '구찌 살롱'을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 두바이, 홍콩, 상하이, 타이페이, 도쿄 등지에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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