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3-04-09 |
'드디어 결혼' 이승기, 결혼해줄래 열창...이다인, 웨딩 드레스 3벌 어디꺼?
↑사진 = 이다인과 이승기 웨딩 화보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와 배우 이다인(31)의 결혼식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다인이 선택한 웨딩드레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21년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공개 연애를 이어온 두사람은 교제 기간 동안 결별설이 수차례 제기됐지만, 이승기는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이승기, 이다인을 비롯해 이다인의 엄마 견미리, 언니 이유비까지 가족이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이날 결혼식은 시상식을 방불케 할 만큼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예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유재석이, 2부는 이수근이 사회를 맡았다. 앞서 영화 촬영으로 삭발했던 이승기는 1부 예식에서 단정하게 정리한 짧은 머리와 깔끔한 턱시도룩으로 자신의 히트곡 ‘결혼해줄래’에 맞춰 입장했다.
이적은 ‘다행이다’를 축가로 불렀고, 이순재는 즉석에서 “안성 세트장에서 열심히 촬영한 게 기억이 난다. 늘 내 머릿속에 남았고, 장래가 촉망된다”라고 이승기를 축하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사진 = 이다인 신부 대기실 드레스
이날 결혼식에서 이다인은 신부 대기실, 1부 본식, 2부 피로연에서 각기 다른 총 3벌의 웨딩드레스를 착용하며 여신 같은 미모로 시선을 모았다.
신부대기실에서 착용한 섬세한 디테일의 럭셔리한 웨딩드레스는 이스라엘 출신 디자이너로 뉴욕 3대 디자이너 브랜드로 꼽히는 파니나토네의 제품으로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부 본식에서 선보인 화려한 비즈 장식의 드레스는 베르타 브라이덜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대여에만 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이다인 1부 본식 드레스
또 파티 형태로 진행된 2부 피로연에서 입은 대형 리본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한 오프숄더의 시스루 드레스는 '뮤즈 바이 베르타' 라인 제품으로 전해졌다.
이승기는 2부 피로연에서 “정식 프러포즈를 못해 그동안 늘 미안했는데 오늘 이렇게라도 대신하고 싶다”라며 이다인의 손을 잡고 한쪽 무릎을 꿇은 뒤 ‘결혼해줄래’를 부르며 세레나데를 선사해 하객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다인이 결혼식에서 착용한 갖가지 크기의 큐빅으로 장식된 초대형 티아라도 화제를 모았다. 이는 미국 LA에서 특별 공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인은 SNS(소셜미디어)에 "멀리 LA에서 직접 만든 티아라 선물 해준 준킴 오빠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다인은 웨딩 화보 촬영에서도 이 타이라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이다인 2부 피로연 드레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강호동, 이경규, 이순재, 김용건, 이정섭, 박정수, 이상윤, 김남길, 차은우,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 조슈아와 호시, 슈퍼주니어 규현과 은혁, FT아일랜드 이홍기, 박재범, 이동휘, 안은진, 손준호, 유연석, 인순이, 이숙, 길, 배인혁, 원기준 등 약 70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신혼여행 없이 활동에 바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 진행을 비롯해 5월부터 아시아 7개국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챕터2’ 개최, TV조선 새 예능 ‘형제라면’, SBS ‘강심장리그’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다인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MBC 새 드라마 ‘연인’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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