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3-04-07 |
LF 킨(KEEN), 고프코어룩 타고 일상의 아웃도어 슈즈 매출 3배 급증
뻔하지 않은 등산화 재스퍼 매출 800%, 샌들과 슬라이드 슬리퍼 각각 100% 증가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고프코어룩 열풍을 타고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190%)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21년 2월 LF가 「킨(KEEN)」을 전개한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이다. 그 중에도 현재 품절 대란인 인기 등산화 재스퍼(JASPER) 매출은 지난해 대비 800% 급증하며 고프코어 패션 트렌드의 인기만큼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엔데믹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아웃도어 슈즈가 고프코어 트렌드를 타고 급성장 추세다.
아읏도어 패션과 일상 패션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를 겸비한 등산화나 트레킹화, 하이킹화를 멋으로 신기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킨의 재스퍼는 릿지화 종류로 앞코가 둥근 디자인에 과감하고 다채로운 컬러감, 킨만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등산화다.
올해 1분기 고객들이 LF몰에서 킨 재스퍼 키워드를 검색한 횟수는 지난해 대비 무려 37배, 킨은 7배 급증했다.
아웃도어 슈즈의 인기는 여름 시즌 더욱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킨의 대표 샌들 제품인 유니크(Uneek)는 야외활동 시즌과 맞물리며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0% 늘었다.
유니크는 두 개의 끈과 바닥창으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모양의 아웃도어 샌들로, 최근 아웃도어 샌들에 양말을 같이 신는 삭스 스타일링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며 화려한 양말과 함께 매치하는 추세다.
킨의 최초 샌들이자 올해 20주년을 맞은 뉴포트(Newport)도 최근 이색 콜라보 라인 출시 등으로 판매가 가속화 되고 있다.
슬라이드 슬리퍼 제품인 샨티(SHANTI) 역시 매출이 100% 이상 증가했다. EVA 소재로 여름 장마철, 물놀이 시즌 인기 제품인데, 최근엔 슬라이드 슬리퍼를 데일리 슈즈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1분기 매출이 크게 늘었다.
LF는 현재 킨(KEEN), 핏플랍(FITFLOP), 콜한(Cole Haan), 탐스(TOMS), 스프링코트(Spring Court) 등 수입 브랜드 슈즈의 국내 수입•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다양한 브랜드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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