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3-03-23

이에프씨, 명가재건 속도낸다

사옥이전…제화?핸드백 전문기업 위상 회복


이에프씨(대표 정휘욱 구 에스콰이아)가 정휘욱 대표 체제 출범과 함께 제화, 핸드백 패션기업으로서의 ‘전통 명가 재건’에 경영 화두를 제시하고 야심찬 출발을 알렸다.

이에프씨는 최근 강남으로 사옥을 이전, 제화, 핸드백 마켓 리더로서 지위를 다시 회복하고 우량업체로 재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각 브랜드별 차별화된 컨셉과 유통전략 등 50년동안 잠재되어있던 장수기업의 DNA를 이끌어내 시장 주도권을 조기에 탈환하고 과거의 위상을 되찾아올 계획이다.

회사의 주인이 바뀐이후 이에프씨는 몇년동안 여러 번 수장 교체와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 여러가지의 악재가 겹치면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급변하는 시장변화 및 트렌드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속에 계속되는 최고경영자와 사업본부장까지 연달아 물갈이를 단행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실무형 CEO 정휘욱 대표 사령탑맡아


그러난 지난 1월부터 핸드백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정휘욱 대표가 수장을 맡으면서 이에프씨는 새로운 활력을 찾고 브랜드별 명확한 방향설정과 함께 자력에 의한 성장동력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잇다.

이회사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된 정휘욱 대표는 89년 에스콰이아 공채1기 출신으로 가파치를 거쳐 성창인터패션에서 10년동안 근무하면서「앤클라인뉴욕」의류와 핸드백을 총괄하고「브라스파티」핸드백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실무형 CEO로 업계에서는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이 강한 인물로 통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이에프씨를 이끌게 된 정휘욱 대표는 “이번 강남 사옥 이전을 계기로 “이에프씨가 각 브랜드별 조직과 인력 시스템 개편 및 체질개선을 통해 브랜드별 정체성 확립과 새로운 비젼에 따라 세부전략을 수립했으며 각 조직구성원간 일체감 조성을 통해 역량을 총결집, 이제부터 본격적인 재도약 의 길로 들어섰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각 사업부문별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해 상품력을 재정비하고 브랜드 컨셉과 유통전략에 대한 새로운 비젼과 방향 설정을 통해 사업성과 경쟁력이 높은 사업구조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햇다.

9개 제화 및 핸드백사업부 공격 드라이브 시동

이에프씨는 지난 2007년 성수동 본사 건물을 매각하고 성남으로 본사를 이전했으나 6년만에 다시 강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D&Y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새로 입주한 D&Y 빌딩은 지상 14층과 지하 3층으로 이뤄진 신축 건물로 1층에는 에스콰이아 제화와 컬렉션 쇼룸, 2층은 에이드레스와 소노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동안 경기도 성남시에 사옥을 두고 사무 공간과 제조 공간을 운영했던 방식에서 제조 라인은 그대로 성남시에 두고 역삼동에 디자인, 기획, 마케팅 등 소비자 중심의 상품력 향상과 접근성, 영업 및 기동력을 높여 소통과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9개의 제화 브랜드와 핸드백 브랜드가 백화점과 아웃렛, 할인점 등 세분화된 유통구조에 따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유통구조에 맞는 컨셉 차별화와 영업기동성 등 역량을 총결집한다면 사업성과 경쟁력이 높은 우수한 사업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제화사업부의 경우 소비자의 트렌드 및 시장변화를 적극 수용해 50년 제화기업의 전통과 잠재된 역량을 살롱화의 장점인 반응생산 및 기동성을 수용해 능동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핸드백 사업부는 유통별, 컨셉별 다양한 브랜드 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해 매출 볼륨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프씨, 시장 주도권 탈환에 총력


현재 이에프씨는 제화사업부와 핸드백사업부로 나뀌어져 있으며 제화사업부는  「에스콰이아」 「영에이지」 「미스미스터」「내추럴라이저」 「젤플렉스」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핸드백사업부는 「에스콰이아컬렉션」「소노비」「에이드레스」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각 브랜드별 사업부 체제를 없애고 제화 및 핸드백 사업부 2개 사업부로 통폐합해 의사결정 과정을 단축시키고 기동성을 확보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한층 가속화해 현재 매출에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성장정체를 딛고 상품기획, 영업, 마케팅에 걸쳐 매장, 판매 등 현장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하고 정휘욱 대표를 구심점으로 제화?핸드백 사업부가 일치단결해 공격 드라이브를 펼치고 있어 올해 이에프씨의 경영성과는 한층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핸드백사업부는 각 브랜드별 정통성과 아이덴터티를 확보하고 컨셉 차별화를 위한 시그니처 아이템 개발에 포커싱을 두고 「에이드레스」는 홍승환 디자이너와  협업해 예술성 및 독창성을 강조했으며 「소노비」는 명확한 컨셉 차별화를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국 소비자를 중심으로 일본, 중국 등지의 관광객들에게 강한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노비」는 오는 5월부터 필리핀에 3개 매장오픈을 확정지었으며 추후 중국 등 아시아 마켓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드레스」는 남성잡화로 출발했으나 여성 라인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 접근성을 확장,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입점하는데 성공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장 확대작업에 나선다. 오픈 직후 일매출을 600만원 이상으로 올리면서 성공적인 스타트를 보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 백화점 10개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홍승완 디자이너만의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에이드레스」는 모던한 디자인과 소재의 고급화를 강조한 감각적인 핸드백 브랜드로 클래식과 트렌드가 공존하며 남녀 모두 착장 가능한 중성적인 매력을 강조한 차별화된 컨셉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에스콰이아컬렉션」은 대중적 인지도와 전국적인 유통기반을 갖추고 있는 브랜드로 볼륨화에 적합한 공격적인 마켓확장 작업에 나선다.

「에스콰이아」 「영에이지」 「미스미스터」 「내추럴라이저」 「젤플렉스」로 구성되어 있는 제화사업부는 현재 나이웨스트 출신의 심한섭이사와 소다 출신의 김홍일 상품기획 팀장이 새롭게 영입되어 변화와 소통을 강조하며 상품차별화 및 이익구조 개선에 총력 드라이브를 펼치고 있다.

「에스콰이아」는 백화점 중심 유통을 구사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미스미스터」와 「영에이지」는 할인점 및 아웃렛 등으로 유통구조를 이원화시키고 컴포트 슈즈 「내추럴라이저」와 「젤플렉스」는 제화 비즈니스의 신성장 동력으로 확대육성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미국 슈즈 브랜드 「내추럴라이저」는 본사에 없는 남성 라인을 추가해 품목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류숙희>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 김소현, 도발과 청순 단발 성숙미! 쇼츠와 타이트 톱 미니멀 레이디룩
  2. 2. 블랙핑크 로제-차은우, 생로랑이 반한 한류스타! 난리난 프런트 로우 '시선 한몸에'
  3. 3. [패션엔 포토] 블랙핑크 제니, 머플러 휘날리는 Y2K 잇걸룩! 파리 샤넬쇼 출국!
  4. 4. 블랙핑크 제니, 샤넬쇼의 잇걸! 파격 금발머리 하의실종 니트룩
  5. 5. [패션엔 포토] 김지원, 이젠 드레스의 여왕! 명동 난리난 우아한 컷아웃 드레스룩
  6. 6. 장예원 아나, 매일 입을 것 같은 데님 핏! 핑크 재킷과 어울린 가을 데일리룩
  7. 7. 안은진, 오버핏 니트가 빛날 때! 수수하게 멋낸 브이넥 니트 스웨터 데일리룩
  8. 8. 남주혁, 제대후 첫 행보...디올 패션쇼 접수한 한류스타의 테일러드 코트룩
  9. 9. 세븐틴 승관, 체크 셔츠와 데님 반바지! 소년같은 풋풋한 남친룩 파리 출국
  10. 10.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가을 첫 데이트는 핑크! 예쁜 엄마의 핑크 톤온톤 나들이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