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23-03-27

LF, 佛 영꾸띄르 브랜드 ‘빠투’ 론칭 수입 포트폴리오 확대

LF가 LVMH의 루키 브랜드로 급부상한 프랑스 영 꾸뛰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를 론칭, 수입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사진 = 빠투 2023 F/W 컬렉션

생활문화기업 LF가 프랑스 영 꾸뛰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를 국내 정식 론칭하며 수입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LF는 현재 전개 중인 수입 패션 브랜드인 이자벨마랑, 빈스, 레오나드, 오피신 제네랄, 바버, 바쉬 등에 이어 프랑스 빠투 본사와 수입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빠투는 1914년,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Jean Patou)’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했다.

장 빠투는 유럽과 미국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며 1920년대 사교계 인사로도 유명세를 탔는데, 미국 언론은 당시 그를 ‘유럽에서 가장 우아한 남자’로 묘사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었던 장 빠투는 코르셋 없는 드레스와 짧은 치마를 디자인하는 등 사회가 제한하는 여성 옷차림의 틀을 깨는 데 앞장서며 패션계 돌풍을 일으켰다. 

또, 시대보다 앞서 스포츠웨어를 발명하고, 자신의 이니셜 ‘JP’를 이용해 최초의 모노그램을 개발하는 등 당대 라이벌이었던 잔 랑방, 가브리엘 샤넬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평가받았다.


1936년 장 빠투가 이른 나이에 사망하고 패션 하우스에는 칼 라커펠트, 마크 보앙, 장 폴 고티에, 크리스티앙 라크루아 등 거물급의 디자이너가 거쳐 가며 재능을 선보였으나, 1987년을 끝으로 장 빠투 하우스의 운영은 종료됐다. 이후, 2018년 LVMH에서 장 빠투를 인수하고, 2019년 ‘빠투’라는 브랜드로 부활시켰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로 지방시와 까르벵을 거친 기욤 앙리(Guillaume Henry)를 임명한 '빠투'는 레디투웨어(기성복) 라인을 재출시하며, 현대적인 트렌드와 꾸뛰르 디테일을 동시에 갖춘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브랜드의 오랜 헤리티지 위에 독창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이 더해진 '빠투'는 LVMH의 루키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프랑스 3대 백화점 중 하나이자 지난해 화려하게 부활한 파리 사마리텐 백화점에서 2023 F/W 런웨이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는 사마리텐 백화점 재개장 후 최초의 런웨이로 글로벌 패션계 화제를 모았다.

여성스러운 스타일 가운데서도 스포티한 요소를 가미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꾸뛰르적인 완성도가 돋보이는 블라우스와 트위드 소재의 테일러드 재킷, 감각적인 로고 프린팅이 돋보이는 티셔츠와 모자 등이 주력 제품이다. 



이와 함께 반달모양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르 빠투 백(Le patou bag)’과 미니사이즈의 ‘르 쁘띠 빠투 백(Le petit patou bag)’은 신선한 명품 브랜드를 찾아 나서는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잇백’이 되고 있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파리 현지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빠투를 한국 시장에 새롭게 소개한다”라며, “오랜 역사와 앞서 나가는 트렌드가 공존하는 빠투의 다양한 라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여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확실히 각인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3월 27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 LF몰에서 브랜드 단독관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올해 안으로 수도권 백화점을 중심으로 거점 매장을 오픈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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