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3-03-21

'모스키노의 영원한 악동' 제레미 스캇, 10년만에 모스키노 떠난다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모스키노(Moschino)는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레미 스콧 (Jeremy Scott)이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제레미 스콧은 2013년 10월부터 모스키노 10년동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2014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를 전두지휘해왔다.



모스키노의 영원한 악동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은 일상속 평범한 아이템들을 독특하고 기방할 방식의 웨어러블한 컬렉션으로 변형시키는 천재성을 발휘해왔으며 세계 패션계의 포스트 모던 앙팡테리블로 불린다.


모스키노의 모그룹사인 아이에페 (Aeffe S.p.A)의 회장 마시모 페레티 (Massimo Ferretti)는 "저는 제레미 스콧이라는 창조적인 힘을 가진 디자이너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행운이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그가 브랜드 창립자인 프랑코 모스키노의 유산인 이 하우스에 10년 동안 함께하고 영원히 모스키노 역사의 일부가 될 명확하고 즐거운 비전을 제시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제레미 스콧은 "모스키노에서의 지난 10년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멋지게 펼칠 수 있는 축제와도 같은 시간이였습니다. 나는 내가 모스키노에 남기고 가는 유산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하우스 브랜드를 이끌어 오는 마시모 페레티 회장님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또한 저를 믿고 지지해준 전 세계의 모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여러분 없이는 지난 시간동안의 컬렉션을 만들 어 온 것이 불가능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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