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03-07 |
[리뷰] 뉴프렌치 스타일 탐구! 2023 F/W 루이비통 여성복 컬렉션
루이비통 여성복을 이끄는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부드럽고 유연해진 뉴 프렌치 스타일을 탐구한 2023 F/W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리 패션위크 마지막날인 지난 6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뉴 프렌치 스타일을 탐구한 2023 F/W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3년부터 루이비통 여성복을 이끌고 있는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는 그동안 런웨이를 통해 역사와 현대의 차세대 자기 표현으로 패션을 실험하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여왔으며 초현실과 공상 과학을 탐구했다.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에서 열린 이번 컬렉션은 프랑스의 현대 예술가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와 협업을 통해 미술관의 화려한 장식과 기하학적인 선의 대비를 배경으로 예술과 현대 디자인이 조우했다.
강렬한 광채부터 파리 거리의 차 경적 소리와 개 짖는 소리 등 일상 속 현실을 반영한 런웨이 무대는 고전적인 프랑스 매력을 강조한 독특한 패브릭 조합과 실루엣, 구조적인 디자인 미학으로 수준 높은 컬렉션을 제안했다.
카라리스 재킷과 드레스, 화이트 삭스를 매치한 퍼스트 룩을 시작으로 유연한 실루엣과 유려해진 원피스룩 등 좀더 부드럽고 현실적인 뉴 프렌치룩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사진 = 루이비통 2023 F/W 여성복 컬렉션 피날레
여분의 긴 벨트, 아늑한 스카프, 우주 시대의 안경은 절제된 드레스와 수트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번 런웨에는 한국의 모델 최소라와 함께 오징어 겜임의 핫스타 정호연이 피날레 무대를 연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편 루이비통 패션쇼에는 뉴진스(NewJeans) 혜인(Hyein), 배두나, 레아 세이두(Lea Seydoux), 젠데이아 콜먼(Zendaya Coleman) 등 유명 스타들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루이비통 앰버서더로 선정된 뉴진스 혜인은 등장과 동시에 미술관 일대를 마비시키며 전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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