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02-24 |
[리뷰] 웨딩과 데일리룩의 만남! 2023 F/W 프라다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프라다는 엔데믹 새대를 맞아 웨딩드레스의 꾸띄르와 실용적인 미학이 만난 일상속 꾸띄르 데일리룩 2023 F/W 여성복 컬렉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부터 개막된 2023 F/W 밀라노 패션위크(Milano Fashion Week) 이틀째인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프라다(Prada)는 웨딩 꾸띄르와 실용적인 미학이 접목된 일상속 꾸띄르 데일리룩 2023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와 라프 시몬스(Raf Simons), 프라다 그룹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로 창조적 디자인 방향을 이끌고 있는 두사람은 각각의 새로운 디자인 미학을 도입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듀오 디자이너의 창조적인 파트너십 4년차, 프라다는 두사람의 디자인 세계를 혼합한 현대적인 여성성을 창출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프라다의 이번 2023 F/W 컬렉션은 런웨이 무대를 화이트 플라워로 장식하고 웨딩드레스의 디자인 요소를 일상 속 데일리룩으로 변주한 데일리 꾸띄르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런웨이는 그레이, 네이비 심플한 니트와 웨딩드레스의 꾸띄르적 모티브가 담긴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한 일상적적인 룩킹으로 시작했다. 1990년대 브랜드 특유의 세심한 테일러링과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풍부한 컬러웨이와 시몬스의 꾸띄 감성을 더해 엔데믹 시대를 위한 여성성을 투영하며 주목을 끌었다.
유틸리티 슈트는 롱셔츠 드레스가 되었고, 박시한 오버핏 재킷은 슬림한 발목 길이의 팬츠와 매치되었다.
화이트 푸퍼, 비대칭 미니 스커트, 컬러풀한 프린트 드레스, 버튼이 달린 망토, 더플 코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
여성과 남성의 경계, 단순성과 복잡성, 우아함과 실용성 사이의 경계에 대해 질문하고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으며 비율, 질감, 레이어링의 혼합으로 편안함과 포멀함의 균형을 맞춘 뉴 포멀룩으로 엔데믹 주목을 끌었다.
↑사진 = 2023 F/W프라다 컬렉션, 전소미
이날 쇼에는 지난해 프라다 파인 주얼리 이터널 골드(PRADA FINE JEWELRY ETERNAL GOLD) 앰버서더로 발탁되었던 전소미와 송강이 한국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소미는 허리 라인의 러플 디테일이 특징한 심플한 미니드레스룩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2023 F/W프라다 컬렉션 피날레(미우치아 프라다/ 라프 시몬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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