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3-02-11

[리뷰] 고딕적인 글래머룩의 진수, 2023 F/W 로다테 컬렉션

로다테의 듀오 자매 디자이너는 2023 F/W 컬렉션에서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고딕적인 글래머룩으로 장엄한 분위기의 패션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2023 F/W 뉴욕패션위크가 공식 개막된 가운데 뉴욕 패션위크 첫날인 10일(현지시간) 듀오 자매 디자이너 '로다테(Rodate)'가 고딕적인 글래머룩의 진수 2023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영화감독 이기도 한 듀오 자매 디자이너 케이트와 로라 멀리비(Kate and Laura Mulleavy)는 매 시즌 영화와 시네마적인 순간들을 탐구하고 인스피레이션을 받아왔다. 



이번 컬렉션 역시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어둡고 고딕적인 분위기의 장엄한 패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윌리엄스버스 Williamsburg Savings Bank에서 열린 로다테의 패션쇼는 은색 촛대로 장식된 식탁과 은색 반짝임으로 덮인 음식과 과일 등이 가득찬 디스플레이에 공연 예술의 느낌을 더했다.



모델들은 날개가 달린 묵직한 블랙 아이라이너와 블랙 립스틱을 바르고 블랙 가운과 바닥까지 드리워진 길고 뾰족한 소매를 매치해 다크 페어리 룩을 연출했다.


깊은 브이넥 라인, 바닥을 쓸어넘기는 헴라인, 바닥을 스치듯 과장된 긴 소매의 블랙 드레스들이 연속적으로 등장했으며 쇼가 진행될수록 톡톡 튀는 컬러감의 더욱 대담한 실루엣의 드레스들이 등장했다.


버터 같은 새틴, 러플, 리본 및 레이스가 단순한 실루엣과 함께 어깨부터 가운 전체에 사용되었으며 쇼 막바지에 접어들자 마치 고딕 요정의 파티에 초대된 듯한 컬러풀한 롱 블랙 드레스와 볼륨감 있는 골드 프린지 케이프 코트룩이 클로징 무대를 장식했다.


패션쇼 프론트 로우에는 안나 윈투어, Lana Condor, Brie Larson, Quinta Brunson , Maddie Ziegler, Rachel Zoe 등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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