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2-15 |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밸류 업
「보브」 세컨 라인, 「지컷」 콜라보… 상품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해성)의 여성복 「보브」와 「지컷」이 올 S/S 상품 업그레이드 및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밸류 업을 시도한다.
먼저 「보브」는 기존의 아이덴터티에 영 컨템포러리 감성을 강화해 신규 영 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영한 감성의 세컨 라인을 런칭, 상품 볼륨을 확대할 방침이다. 잡화 구성도 다양하게 전개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협업으로 위트있는 선글라스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 세컨 라인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적극으로 브랜드의 업그레이드 감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컷」은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전체의 감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이탈리아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런칭해 오리지널리티인 꾸띠르 감성을 더욱 강화해 이슈를 모은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은 「보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시너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마케팅 홍보 전략도 한층 강화된다. 지난해 여성복사업부에 홍보팀을 신설하고 「보브」「지컷」의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 플랜을 가동한 회사측은 각 브랜드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오픈하고 SNS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관리팀을 영업부 소속으로 이관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사업부는 「보브」 950억원, 「지컷」 440억원으로 총 1천3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보브」는 경우 현재 108개 매장에서 125개까지 유통망을 확대해 1천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출한 중국 시장에서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컷」은 올해 4개 정도 매장을 늘려 65개 매장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무리한 유통망 확대보다는 고효율 전략을 통해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올 S/S를 기점으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새롭게 다져 정체된 외형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한다. 「보브」는 영 고객을 겨냥한 세컨 라인을 런칭, 볼륨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며, 「지컷」은 해외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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