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2-15 |
「크리스.크리스티」 최고 수익률 달성에 도전한다
상권별 1등 매장 만들기 돌입 … 흑자 전환 이어 최고 수익률 목표
세정과미래의 「크리스.크리스티」가 올해에 최고 수익률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런칭 6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크리스.크리스티」는 올해에 수익률을 극대화시켜 20억원대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크리스.크리스티」 는 점별 역량 강화를 통해 상권별 마켓쉐어 1등 매장 만들기 돌입했으며, 마켓쉐어 1등 매장을 만들기 위한 요소별 베스트모델을 만들어 각각의 매장들이 처한 문제점과 현주소를 파악할 계획이다. 마켓쉐어 1등 매장의 베스트 모델과 각각의 매장들의 상황들을 비교,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통해 1등 매장수를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런칭 6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분위기 반전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크리스.크리스티」는 고급 라인인 ‘헤리티지 라인’ 등 전략적으로 내놓은 상품들이 판매율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성공 키워드를 만들어 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크리스.크리스티」만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아이템을 만들어 낸 것이다.
‘송중기 코트’ 등 베스트 아이템으로 등극
「크리스.크리스티」는 지난해 TV 드라마 ‘착한 남자’의 송중기를 통해 선보인 일명 ‘송중기 코트’와 ‘헤리티지 코드’ 등이 완판을 기록하는 등 ‘코트’하면 「크리스.크리스티」를 떠올릴 정도로 ‘코트’를 통해 「크리스.크리스티」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이들 코트 아이템은 북유럽을 모티브로 트위드 고급 소재를 사용해 제품력을 업그레이드했을 뿐만 아니라 장갑 등 액세서리와의 믹스앤매치를 통해 하나의 드레싱 코드를 완성시킬 정도로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백화점 전용으로 내놓은 고급 라인인 ‘헤리티지 라인’이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크리스.크리스티」 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헤리티지 라인은 고급 소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방모코트, 방모재킷 등 주로 모직 소재를 활용해 기존 제품 보다 소재와 컬러, 핏 등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상품이다.
이들 제품은 겨울 시즌 전체 물량의 15% 정도로 구성됐으나, 매출 비중은 30%에 달할 정도로 판매율이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크리스.크리스티」는 지난해 71개 매장에서 목표로 했던 4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스타일리시 마켓쉐어 1등에 도전한다
유통망 개선과 확대 통해 80개 매장서 500억 목표
지난해 ‘헤리티지 라인’을 통해 상품력 제고라는 목표를 달성한 「크리스.크리스티」는 올해 마켓쉐어 1등 매장 만들기에 돌입한다. “1등 상품을 통해 1등 매장을 만든다’는 것이 「크리스.크리스티」의 올해 목표이다.
이를 위해 「크리스.크리스티」는 우선 마켓쉐어 1등 매장을 만들기 위한 매니저, 판매사원, 매장관리, 온라인운용, 매장 위치 등 요소별 베스트모델을 만들어 각각의 매장들이 처한 문제점과 매장의 현주소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켓쉐어 1등 매장의 베스트 모델과 각각의 매장들의 상황들을 비교,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통해 1등 매장수를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점포별 역량 강화를 통해 현재 상권 및 백화점 동일 죠닝에서 마켓쉐어 1등을 하고 있는 롯데 대전점, 창원점, 전주점, 대전 세이점 등을 비롯해 1등 계속 확대해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크리스.크리스티」는 비효율 매장 정리와 신규 매장 오픈 등 유통망 개선을 통해 올해 80개 매장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한다.
또한 백화점 유통의 경우 롯데백화점에 치우져 있는 유통망을 신세계, 갤러리아백화점 등으로 확대해 24개의 백화점 유통을 35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백화점, 가두점 등 유통별 상품 차별화
여성 라인 강화 통해 남녀 균형감 제고
마켓쉐어 1등을 위해 유통뿐만 아니라 상품 라인에도 변화할 시도한다.
특히 유통별로 백화점 전용 라인인 블랙 라인, 가두점 전용 라인인 블루 라인, 원마일 웨어와 라운지 웨어로 착용할 수 있는 화이트 라인, 그리고 상설·온라인·쇼핑몰 전용 상품인 기획 상품 등을 전개해 유통별, 상권별 등에 따른 차별화된 상품 전개를 통해 상품력을 업그레이드시킬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여성 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크리스.크리스티」는 스타일별 남녀 구성비가 60%대 40%, 물량 구성비가 70%대 30% 등으로 짜여져 있어 여성 라인이 약했으나, 여성 라인 강화를 통해 이를 개선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부산점, 창원점, 울산점, 전주점 등 6개점과 동성로점과 엔터식스 왕십리점 등 8개 매장을 선정, 이들 매장에 여성 라인을 집중 투입해 남성 브랜드로 굳어져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남녀 구성비를 균형감있게 가져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S/S부터는 남자 모델인 ‘원빈’과 함께 여자 모델을 새롭게 투입해 여성 소비자 공략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허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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