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3-02-07 |
'그래미 퀸' 비욘세, 새 역사의 순간 러플 메탈릭 실버 드레스룩
팝스타 비욘세(Beyonce·42)가 제65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4개 부문을 휩쓸며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의 영예를 안았다.
비욘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에서 ‘커프 잇(Cuff It)’으로 ‘베스트 R&B 송 위너’ 부분, 정규 7집 앨범 ‘르네상스’(Renaissance)로 ‘댄스-일렉트릭 뮤직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앞서 사전 시상식에서 ‘브레이크 마이 솔(Break My Soul)’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 부문, ‘플라스틱 오프 더 소파(Plastic Off the Sofa)’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R&B 퍼포먼스’ 수상을 확정했던 비욘세는 본 시상식에서 ‘그라모폰’을 2개 더 늘렸다.
1997년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로 데뷔한 비욘세는 1999년 발표한 '세이 마이 네임'으로 처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이후 올해까지 총 32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앞서 31번 수상하며 최다 수상자 자리를 이어온 헝가리 출신 지휘자 고(故) 게오르크 솔티의 기록을 뛰어넘게 됐다.
앞서 31번째 수상에 성공했을 때 퀸시 존스와 함께 여성 아티스트 공동 최다 수상자 타이틀도 단독으로 바꿨다.
이날 비욘세(Beyoncé)의 그래미상 시상식 드레스룩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녀는 구찌(Gucci)의 구조화된 원뿔 모양으로 솟아오른 오프숄더 네크라인과 러플 헴라인이 매혹적인 메탈릭 실버 드레스룩을 선보였다. 웨지힐이 드러나는 허벅지 높이의 슬릿, 오페라 길이의 장갑과 같은 파격적인 디테일이 눈길을 끌었다.
또 나잇 의상으로 구조적이고 뾰족한 몸통과 몸을 감싸는 블랙 벨벳 드레스룩으로 그래미 역사를 만들며 남편인 래퍼 제이지(Jay-Z)와 포즈를 취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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