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2-07 |
형지 최병오 회장, 중견기업위원장 추대
대한상의, 중견기업 전담부서 신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기업성장의 선순환구조를 강조하며 중견기업 육성의지를 피력한 데 대해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중심으로 한 중견기업위원회 활성화’, ‘중견기업 전담조직 신설’ 등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우선 중견기업의 의견수렴창구인 ‘중견기업위원회’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31일 열린 ‘중견기업위원회 제17차 회의’에서 임기를 마친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중견기업위원회는 김진형 남영비비안 사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 이종태 퍼시스 사장으로 구성된 부위원장단을 더 늘리고 전체 위원 규모도 현재 82명에서 100여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신임 최병오 위원장은 “우선 중견기업 지원제도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이 아니라 하여 지원이 끊기고, 중소기업이 아니라 하여 대기업 관련규제를 적용받는 등 정책적으로 합리적이지 못한 대우를 받아왔다”며 “중견기업의 손톱밑 가시를 알리고 해결책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상의는 1월 31일 “현재 1천400여개에 머물러 있는 중견기업을 2015년까지 3천개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미 중견기업 전담조직을 갖추었으며 앞으로 중견기업위원회의 역할을 대폭 강화해 기업성장의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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