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23-01-20

BTS 제이홉 "패션쇼는 처음" LVMH 회장님도 그의 딸도 한류스타 열광!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제이홉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2023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에서 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74.Bernard Arnault) 회장과 아르노 회장의 장녀이자 크리스찬 디올의 CEO인 델핀 아르노(48.Delphine Arnault)의 극진한 환대를 받으며 K-팝 슈퍼스타의 인기를 실감했다.

제이홉은 지난 18일 루이비통 남성복 패션쇼 참관을 위해 출국 당시 "패션쇼는 처음 간다. 떨린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패션쇼가 열린 생 제르망 거리 행사장 주변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와 총파업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었음에도 제이홉을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우며 K-팝 스타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사진 =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및 아르노 회장의 장녀이자 크리스찬 디올의 CEO인 델핀 아르노와 함께한 제이홉 

이번 루이비통의 남성복 패션쇼는 스페인의 팝스타 로살리아(Rosalia)의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22분 동안 화려하게 펼쳐졌다. 

집업 재킷과 실크 버튼다운 셔츠, 팬츠까지 화려한 카모플라주 프린트의 쓰리피스룩으로 등장한 제이홉은루이비통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 HBO 인기 TV시리즈 '왕좌의 게임' 주연 키트 해링턴(Kit Harington)과 나란히 앉아 관람했다.

↑사진 = 루이비통 2023 F/W 남성복 패션쇼 프론트-로우, 루이비통 여성복 CD와 제이홉 


한편 제이홉은 지난해 7월 정규 1집 'Jack In The Box'(잭 인 더 박스)를 내고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제이홉은 최근 미국 대표 음악 잡지 '롤링스톤'이 꼽은 '올해의 베스트 앨범 톱100'에 9위('잭 인 더 박스')로 이름을 올렸다.

제이홉은 지난해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 공식 초청받아 1시간가량 공연했다. 


한국 출신 가수가 미국 주요 음악 축제 메인 무대 헤드라이너를 장식한 건 미국 공연사 최초의 기록이다.


이어 제이홉은 지난해 11월 일본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2 MAMA AWARDS'(2022 마마 어워즈), 12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무대에서 개최된 ABC-TV 세계적 신년쇼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무대를 통해서도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희망찬 에너지를 전파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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