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2-04 |
‘리바이스 501’ 140년만에 대변신
논-데님 501, 카야칼프 라인 등 상품 강화
“레드 컬러의 501이 나온다고?”
리바이스코리아(대표 신동배)의 「리바이스」가 ‘2013년 S/S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This is a pair of Levi’s transformed’를 주제로 새롭게 진화된 「리바이스」의 다양한 상품 라인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 봄 「리바이스」는 디자인 역량, 혁신, 지속가능성 등을 원칙으로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리바이스」의 대표 데님인 501의 변화다. 클래식 핏은 슬림한 라인으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논-데님(Non-denim) 소재와 컬러 진까지 핏, 소재, 컬러 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데님 외의 소재가 출시되는 건 501 역사 120년만에 처음으로, 올 봄 베이지, 카키, 레드 컬러의 논-데님 501이 출시된다. 행사장에는 1930년대부터 2013년까지 501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에 국내 런칭된 커뮤터(Commuter)라인은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바지 안쪽에 야간에도 잘 보이는 3M 스카치라이트 반사 테이프를 부착해 안전성을 강조했으며, 활동성을 강조하는 스트레치 원단, 생활 방수, 방오 기능 등을 탑재해 「리바이스」 데님의 혁신을 보여줬다. 커뮤터 라인은 자전거뿐만 아니라 모든 레포츠 분야에서 봄과 여름에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여성 라인으로는 카야칼프(KAYAKALP)를 컨셉으로 스프링 컬렉션을 선보였다. 카야칼프는 인도어로 transformed이라는 뜻으로, 올 S/S 「리바이스」의 “A transformation from old to new”의 컨셉을 잘 드러내고 있다. 화사하면서도 빛 바랜듯한 빈티지한 컬러의 크롭트 팬츠 스타일로 여성스럽고 경쾌한 느낌을 강조한다.
이 밖에도 리버티 백화점과 함께 한 ‘리버티 오브 런던(Liberty of London)’ 여성 라인과 ‘LVC(Levi’s Vintage Clothing)’ 남성 라인, 리바이스 메이드 앤 크래프티드(Levi’s Made & Crafted) 라인 등이 「리바이스」의 헤리티지와 혁신을 보여주는 제품군으로 패션 피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리바이스코리아 마케팅팀 박종민 과장은 "올해 영국의 리버티 백화점과 협업을 진행하는 데 이어, 「꼼데가르송」 「캐나다구스」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리바이스」의 아이덴터티를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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