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2-04 |
「NII」 변신 계속된다
여성 라인 등 컨텐츠 다양화… 유통 대응력 높였다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NII」가 대리점주들을 대상으로 대리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24일 대치동 세정과미래 본사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대리점 활성화 전략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핵심 점주 30여명을 대상으로 올 S/S 상품과 영업전략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설명회에 앞서 이경춘 상무이사는 “최고의 인력으로 사업부 조직을 새롭게 구성해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했다. 변화를 리드해 국내 캐주얼 패션의 대안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II」는 지난해 뉴욕 출신의 이준혁 CD를 상품기획 수장으로 영입하고 영업본부장으로는 가두유통 경력이 풍부한 이랜드 출신의 김영덕 본부장을 영입, 각 부서의 맨 파워를 보강했다. 이를 통해 올 S/S를 기점으로 이미지 업그레이드와 매출 극대화를 위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상품의 변화다. 컬러, 여성 라인 강화, 에이지리스, 시즌리스를 기반으로 ‘니투게더’, ‘니플레이’, ‘니그래픽’, ‘니얼리티’ 등 4개의 상품라인을 전개해 유통별로 차별화된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니투게더’는 컬러를 강화한 뉴 베이직 라인, ‘니플레이’는 트러디셔널 라인, ‘니그래픽’은 캐릭터 전문 라인이다.
「NII」는 지난해 ‘미니스’ 캐릭터 아이템으로 50억원의 매출을 거둔바 있다. 올해는 인디 브랜드 ‘슈퍼크록’과 라이선스를 체결해 캐릭터 라인을 보강, 캐릭터 라인의 매출을 75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백화점 전용 라인으로는 ‘니얼리티’가 전개된다.
기존의 15~20% 정도의 비중이었던 여성 전용 라인도 올해 30% 수준으로 확대된다. 향후 4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중장년층 고객의 확대에 따라 사이즈 체계도 폭 넓게 가져간다. 남성 상의는 110 사이즈까지, 여성 팬츠의 경우 30 사이즈까지 출시된다.
이에 대해 김영덕 본부장은 “올해 「NII」는 대리점 유통 확대에 공격적으로 집중한다. 30~50평형대 대형 매장도 개설해 강화된 브랜드 역량을 시험해볼 방침이다. 유통 매니징 시스템을 갖춰 본사와 점주 모두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