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1-28 |
「코오롱스포츠」 2015년 1조원 간다
40주년 맞아 ‘아토텍’ 제품 제안, 캠핑사업 확대
「코오롱스포츠」가 2015년 1조원을 향해 진군 나팔을 불었다.
지난해 매출 6100억원을 기록한 「코오롱스포츠」는 「노스페이스」와 격차를 350억원대로 줄였으며 2015년에는 연매출 1조원을 기록해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오롱스포츠」는 2013년 S/S 컬렉션에서 ‘유토피아(Utopia)’ 등을 주제로 하는 자연친화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추상적이고 철학적으로도 보이는 이 주제는 오히려 컬렉션에서 무한대의 자유로움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지상에 국한되기 쉬운 아웃도어의 영역이 바다로 확대됐고, 아프리카와 같은 이국적인 대륙과 만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특히 올해에는 자체 개발한 소재 ‘아토텍’을 사용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아웃도어 대표 소재인 ‘고어텍스’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하다는게 「코오롱스포츠」 측의 설명이다.
또한 브랜드 런칭 4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코오롱스포츠’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모든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에이지리스(ageless)’ 브랜드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40년 전통의 아웃도어 ‘DNA(유전자)’를 활용해 전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캠핑 사업에도 주력한다.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캠핑 사업을 5년 내 매출 1천500억원, 시장점유율은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문을 연 충북 괴산 캠핑장 등 체험 유도형 마케팅으로 장기ㆍ지속적인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40주년 기념 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최근 선보인 박찬욱 감독의 ‘청출어람’을 비롯해, 김지운ㆍ봉준호(미정) 감독 등 국내 최고의 감독들이 ‘자연’을 주제로 한 영화를 만든다. 영화 제작에 참여한 감독과 배우가 「코오롱스포츠」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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