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01-24 |
네파 「이젠벅」런칭과 글로벌 시장 공략
MBK파트너스 투자자와 함께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네파가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 런칭과 함께 MBK 파트너스를 새로운 투자자로 영입, 중국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M&A)을 모색한다.
김형섭 네파 대표는 1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네파 히스토리 쇼 & 2013 이젠벅 런칭 패션쇼' 기자간담회에서 "네파의 숙원사업인 해외사업을 위해 MBK을 전략적 사업파트너로 영입하게 됐다"며 "MBK가 보유한 강력한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네파의 성공적인 해외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중국과 달리 미국, 유럽 등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M&A가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판단했으며, MBK와 투자 계약이 완료되면 현지 기업 M&A 물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현재 MBK를 투자자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은 진행 중이지만 계약내용이 계속 수정되고 있으며 계약 무산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기존에 알려진 80% 이상의 지분 매각설과 인수 금액 등의 세부내용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지분 인수는 30% 내외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시장 직진출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중국시장의 경우 내년 초 직진출로 진출할 계획이며 투자자인 홍콩펀드사 유니타스캐피털로부터 중국사업 진출에 대해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네파는 지난해 유니타스캐피털로부터 190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네파는 신규 아웃도어 스포츠브랜드 「이젠벅」 런칭을 발표했다. 네파는 올해 100개의 「이젠벅」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네파는 지난해 4천600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5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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