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2-12-19 |
올 겨울 4050 여성 다운 보다 코트! 패션그룹형지, 코트·재킷 인기
다운 점퍼류 보다 코트·재킷 판매 높아, 이너에서는 티셔츠 보다 스웨터·원피스 강세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올 겨울 4050 여성들이 다운, 점퍼류 보다는 코트, 재킷류 판매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이너에서는 티셔츠에 비해 스웨터, 원피스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3050 여성 캐주얼 브랜드인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의 2022년, 2021년 연간 전체 판매량에서 아이템별 판매 수량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다.
아이템은 다운 점퍼, 코트, 재킷, 원피스, 베스트, 블라우스, 티셔츠, 스웨터, 바지, 액세서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아우터의 주목할 변화를 살펴보면 샤트렌은 총판매량 가운데 다운 점퍼 판매비중이 2021년 19.5%에서 2022년 14.1%로 낮아진 반면, 코트 재킷 판매비중은 2021년 5.8%에서 2022년 9.7%로 높아졌다.
올리비아하슬러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이면서 다운 점퍼 판매비중이 13.8%(2021년)에서 11.5%(2022년)로 낮아졌고, 코트와 재킷 판매비중은 8.6%(2021년)에서 13.2%로 늘었다.
또한 이너에서는 티셔츠 비중이 낮아지고, 스웨터나 원피스 등의 판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샤트렌 티셔츠는 29.9%(2021년) 비중에서 17.7%(2022년)으로 낮아진 반면, 스웨터 비중이 높아져 13.5%(2021년)에서 2022년(17.7%)를 나타냈다.
올리비아하슬러 티셔츠는 전년 13.9%에서 올해 7.6%로 낮아졌고 원피스가 전년 1.0%에서 2.1%로, 블라우스가 전년 4.8%에서 올해 5.8%로 높아졌다.
이처럼 올해 여성 고객들이 아우터에 대해서는 다운류 보다는 코트에 관심이 높아졌고, 이너에서는 티셔츠 보다 디자인이 풍부한 스웨터류나 원피스에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실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올리비아하슬러 체크 코트는 알파카 소재를 활용했고, 특히 등판에 경량다운 디테일을 넣은 것이 장점이다.
즉 코트에 다운의 소재를 가미해 멋과 따뜻함을 모두 잡은 것이다. 아울러 정장이나 캐주얼과 함께 어디에도 코디가 용이하게 한 것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요인이다.
샤트렌은 전년에 비해 니트 탈부착 크랍 재킷, 핸드메이드 재킷, 울혼방 체크 재킷, 여성스러운 체크 트위드 재킷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패딩집업원피스, 벨벳원피스, 블라우스를 레이어드한 원피스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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