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2-12-16 |
구찌, 내년 5월 15일, 한국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 개최
이태원 참사로 지난 11월 1일 경복궁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을 취소한 이탈리아 럭셔리 구찌가 내년 5월 15일 한국에서 2024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한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2023년 5월 15일, 한국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찌측은 1998년 서울에 첫 플래그십 부티크를 오픈한 지 25년 만에 한국에서 또 한 번의 이정표를 세운다는 점에서 내년 크루즈 컬렉션 개최는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구찌는 지난 11월 1일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코스모고니'(Gucci Cosmogonie) 컬렉션의 국내 첫 패션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많은 희생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로 행사를 취소했다.
당초 청와대 화보 촬영을 계기로 구찌 패션쇼 취소 논의가 진행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구찌 측은 외교 및 재계 인사, 연예인 등 약 500명을 초청하고, 뉴진스 하니를 새로운 앰버서더로 선정하는 등 대대적인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패션쇼를 이틀 앞두고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발빠르게 최종적으로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