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2-12-11 |
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 드디어 결혼...축가는 절친 아이유
걸그룹 티아라 지연(29·박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KT 위즈 내야수 황재균(35)이 10일 결혼식을 올렸다.
가요계에 따르면 지연과 황재균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6살 차이인 두사람은 아이돌 출신과 야구 스타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결혼식 축가는 지연의 동갑내기 절친 아이유가 불렀으며 신랑 황재균이 신부 지연을 위한 깜짝 축하무대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효민이 공개한 영상에는 황재균이 마이클잭슨으로 변신해 반전의 댄스 실력을 뽐냈으며 고양이 장갑 소품까지 준비해 티아라의 히트곡인 '보핍보핍' 안무를 깜찍하게 소화하며 하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결혼식을 찾은 화려한 하객들도 시선을 끌었다. 축가를 부른 아이유부터 함은정, 효민, 큐리 등 티아라 멤버들과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개그맨 박나래, 기안84, 한혜연 등이 참석했으며 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유희관 해설위원, KT강백호,삼성 오승환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월 각자 손편지를 통해 12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지연은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며 팬들에게 글을 남겼다.
황재균도 지연과의 결혼 계획을 알리면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줬던 친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를 올렸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롤리 폴리',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러비-더비'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연기자로도 활약하며 드라마 '공부의 신', '정글피쉬2', '드림하이 2', '너의 노래를 들려줘'와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화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다.
한국으로 복귀한 뒤 2018년부터 KT 위즈에 몸담았고, 2021년 주장을 맡아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