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2-12-09 |
미우치아 프라다, 프라다 그룹 CEO 사임...2세 경영 승계 속도 내나
이탈리아 프라다 그룹의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 73세)와 파트리치오 베르텔리(Patrizio Bertelli, 76세)가 프라다의 공동 CEO 자리를 내려놓는다.
프라다는 전 룩소티카 CEO이자 현 LVMH 전략 및 개발 선임 고문인 안드레아 게라(Andrea Guerra)를 차기 CEO로 선임할 예정이다. 새로운 CEO의 선임은 2023년 1월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같은 결정은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 미우치아 프라다의 아들인 로렌조 베르텔리(Lorenzo Bertelli, 34세)에게 회사를 원할하게 승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로렌조 베르텔리는 2017년부터 그룹에 입사해 브랜드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지속 가능성 사업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미우치아 프라다는 앞으로 미우미우(Miu Miu)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포함한 라프 시몬스(Raf Simons)와 함께 프라다(Prada)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은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파트리치오 베르텔리는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신임 CEO 안드레아 게라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레이밴, 오클리, 선글라스 헛 등의 브랜드를 통해 룩소티카의 확장을 이끌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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