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2-12-08 |
H&M, 하이패션과 버추얼 판타지의 만남! 이노베이션 스토리 컬렉션
온오프라인 경계 모호, 장인 정신의 하이패션과 버추얼 의상의 판타지 결합 눈길
온라인과 오프라인 삶의 경계를 흐리며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컬렉션은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하이패션과 버추얼 의상의 판타지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H&M 이노베이션 메타버스 디자인 스토리 컬렉션(H&M Innovation Metaverse Design Story collection)은 전 세계의 일부 선별된 스토어와 온라인에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12월 8일부터 H&M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잠실 롯데월드몰점에서 판매된다.
이번 컬렉션에 대해 H&M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앤-소피 요한슨(Ann-Sofie Johansson)은 “점점 늘어가는 패션의 가상 차원은 H&M에게 흥미로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의 실제 컬렉션에 대응하는 생동감 있고 대담한 가상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죠. 무한한 창의적 가능성을 열어줄 뿐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보다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패션 비전을 제안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그런 패션 비전을요”라고 밝혔다.
메타버스가 지니고 있는 이머시브(immersive) 잠재력과 물리적인 실제 세계의 촉각적인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번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은 자기표현을 강조하며 세 가지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을 탐구한다.
첫째로 이번에 선보이는 여성복과 남성복, 액세서리는 순환성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됐다.
두 번째로, 몇몇 H&M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렌탈 프로그램에서도 이번 컬렉션의 일부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이는 H&M과 런던 기반의 디지털 아틀리에 및 싱크탱크인 Institute of Digital Fashion이 함께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특히 레디 투 웨어 컬렉션(The ready-to-wear collection)은 눈길을 끄는 실루엣과 정교한 자수 장식, 화제를 불러일으킬 컬러 팔레트가 특징이다.
여성복에서는 허리가 강조되며 드라마틱한 튤 스커트가 더욱 돋보이는 네온 옐로 컬러의 드레스가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남성복에서는 편안한 테일러링의 제품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오버사이즈의 블랙 비즈 장식 봄버 재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발 중에서는 허벅지까지 끈을 감을 수 있는 메탈릭 샌들이 가장 눈에 띈다. 미래적인 주얼리는 픽셀이 모인듯한 액체금속과 같은 느낌을 준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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