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22-12-05 |
코오롱스포츠, 제주 솟솟리버스에서 이혜선과 지속가능전시 ‘핑-퐁!’ 전시
비치코밍 통해 제주 해변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다양한 오브제와 조명으로 탈바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제주 솟솟리버스에서 조각가 이혜선과 협업한 지속가능 전시 ‘핑-퐁!’을 오는 2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혜선 작가는 비치코밍(Beachcombing - 해변에 버려진 것을 줍는 행위로 쓰줍, 플로깅과 같은 활동을 일컫는다)을 통해 제주 해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다양한 오브제와 조명으로 탈바꿈해왔다.
밤바다에 꼭 필요한 등대에 빗대어, 쓸모없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순환의 빛을 밝히는 주체가 될 수 있음을 표현한 것.
이번 ‘핑-퐁!’ 전시는 ‘등대’를 컨셉으로, 코오롱스포츠가 사용했던 텐트, 바람막이 소재를 바다 폐기물과 함께 업사이클링하여 랜턴 시리즈로 재탄생시켰다.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원단들이 빛에 비치면서 만들어내는 독특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텐트의 폴(pole)이 가지고 있는 탄성, 텐트의 공기 순환을 위한 벤틸레이션 조직 등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활용한 기하학적인 오브제 또한 볼거리 중 하나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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