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2-12-03 |
'웃통 벗은' 황희찬, 역전골 세레모니 스포츠 브라야 추적 장치야?
선수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전자 성능 추적 시스템'으로 불리는 과학장비 '화제'
'역전골' 황희찬, 스포츠 브라인가 전자 추적창치인가?
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드라마 같은 16강에 오르며 외신들도 “드라마틱한 승리”라며 극찬을 보내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추가 시간에 극적인 역전골을 기록한 황의찬 선수의 유니포 안에 입은 블랙 스포츠 브라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기적같은 역전골을 터트린 황희찬(Hwang Hee-Chan) 선수는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가 세레머니를 했다.
이때 황희찬이 입고 있던 히네스를 연상시키는 블랙 상의에 대해 누리꾼들은 “새로 나온 스포츠 브라톱인가?”, "남성용 스포츠 브라톱이라니” "황희찬 안에 입고 있는 게 뭔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등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 = 황희찬이 20일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EPTS에는 위치 추적 장치(GPS) 수신기 뿐만 아니라 자이로스코프(회전 운동 측정 센서), 가속도 센서, 심박 센서 등 각종 장비와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EPTS를 착용하면 해당 선수의 400여 가지에 이르는 세부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과 코치진은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활동량, 최고 속도, 회복력, 상태, 피로도 등을 기록하고 분석해 훈련과 전술에 활용한다.
EPTS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국가대표팀이 사용해 큰 효과를 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았으며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피로로 인한 부상이나 심장 이상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할 수도 있다.
한편 황희찬은 유니폼 상의을 벗고 세레모니를 한 결과 옐로 카드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 규칙에 따르면 상의를 탈의하는 골 세리머니를 하면 경고를 받는다. 황희찬은 2018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서도 상의를 탈의하는 골 세리머니를 했다가 경고를 받은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 G조 1위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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