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2-11-14 |
'우리의 캡틴' 손흥민, 꽃을 문 남자...미소 되찾은 런던의 일상
손흥민이 패션 매거진 〈엘르〉의 1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최근 버버리 앰배서더로 등극한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런던에 대해 “많은 분들이 런던의 날씨가 우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 나는 런던 날씨가 좋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름다운 도시다”라고 대답하며 런던에서의 일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한국 축구 팬들에 대해 손흥민은 “매우 힘이 된다. 특히 토트넘 홈구장에서 경기를 할 때면 한국 분들이 특히 많이 보이는데 응원이 정말 피부로 느껴진다. 영국이라는 먼 곳에서 경기를 뛰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라고 말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곧 개막을 앞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서는 “컨디션에 따른 변수는 있겠지만 퍼포먼스는 오로지 선수들의 몫이다. 다만 선수들이 기대에 미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노력한다. 충분히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계시지만 모든 선수들이 격려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대답하며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에 걸맞은 모습을 보였다.
이제 더 높은 산을 향해 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답변을 남기며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지난 4일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전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오는 16일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땅을 밟을 계획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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