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12-12 |
「헤지스」 대만시장 진출
‘먼신 가먼트’ 그룹과 독점 수출 계약
LG패션(대표 구본걸)의 대표 트러디셔널 캐주얼 「헤지스」가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LG패션은 12월 7일 서울 압구정동 본사에서 대만 최대의 패션기업 ‘먼신 가먼트(Munsin Garment)’ 그룹과 「헤지스」에 대한 대만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먼신 가먼트’ 그룹은 대만에서 「먼싱웨어」 「르꼬끄」 「캘빈클라인 골프」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들을 전개하며 300여 개의 유통망을 운영 중인 대만의 대표적인 패션기업이다.
LG패션은 「헤지스」의 중국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교두보 시장으로서 대만 시장을 선택했다.
현재 대만 패션시장은 골프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러디셔널 캐주얼을 포함한 캐주얼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국가별로는 일본계 브랜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대만 패션시장은 국내 패션시장보다는 작지만 아열대성에 가까운 기후조건이나 한류 열풍의 근원지로서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초석 및 테스트마켓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헤지스」는 현지에서 2013년 5개 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총 15개의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며, 우선 남성 및 여성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향후 점차적으로 골프 및 액세서리 라인 또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헤지스」는 오는 2015년까지 150억원의 매출을 대만 시장에서 달성 할 계획이며, 첫 해외 진출국인 중국진출 10주년을 맞는 오는 2017년까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LG패션 구본걸 회장은 “LG패션은 향후에도 중국, 대만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헤지스」를 중심으로 오는 2017년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사랑받는 메가 파워브랜드를 10개 이상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헤지스」는 2007년 말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매해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거듭하며 진출 5년 만에 130여 개의 매장을 확보하는 등 국내 트러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중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