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2-10-26 |
패션, 이젠 'XR(확장현실)'이 대세! 컨텐츠부터 커머스까지 현실과 가상 결합
클럽모나코, 타미진스, 까스텔바작 등 버추럴 인플루언서와 함께 XR 패션쇼, XR 라이브 커머스 진행
↑사진 = 클럽모나코 버추얼 인플루언서
최근 국내 패션시장에서 ‘XR(eXtended Reality, 확장 현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XR(eXtended Reality, 확장 현실)은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 현실(MR) 기술을 통해 LED Wall, 홀로그램 등을 활용해 디지털 화면을 보다 현실감 있게 연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패션 브랜드 클럽모나코와 타미 진스가 XR(확장 현실) 콘텐츠를 제작해 라이브 커머스와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며 마켓 트렌드를 리드하며 MZ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25일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패션쇼를 공개하고, 같은 날 저녁 7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클럽모나코와 타미 진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해부터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 XR 패션쇼와 XR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슈퍼빅과 협업한다.
이들은 한 단계 성장한 기술을 도입해 브랜드 최초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모델을 XR 라이브로 데뷔시켜 디지털 공간 내에서 다양한 이야기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사진 = 타미 진스 XR 컨텐츠
이미 패션업계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XR 기술을 도입한 사례가 있었으나, 클럽모나코와 타미 진스의 XR 프로젝트는 브랜드 성향과 어울리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2명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부터 디지털 쇼룸, 영상, 사진 콘텐츠까지 더욱 확장된 개념으로 접근했다.
다가오는 10월 26일과 27일, 타미 진스(H패션몰)와 클럽모나코(더한섬닷컴)는 버추얼 인플루언서와 함께 가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XR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까스텔바작은 지난해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XR 패션쇼를 진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모두 아우르며 XR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디지털콘텐츠 제작업체 ‘슈퍼빅’과 협업해 올해 또 한 번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 최초로 메타버스 골프장을 제작하고 이를 배경으로 한 XR 패션쇼를 진행했다.
버추얼 쇼룸, 가상 인간 모델까지 XR 콘텐츠를 다양하게 확장하며 까스텔바작만의 진일보한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축해 선보였다.
↑사진 = 까스텔바작, 2022 F/W 컬렉션을 착용한 버추얼 모델 한가온과 오모아
올해는 가상인지 실제 인물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외형과 움직임을 갖춘 가상 인간도 모델로 등장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는 오모아와 골프 선수인 한가온이 그 주인공으로 까스텔바작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고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한 메타버스 패션쇼를 통해 특유의 예술성과 유니크함을 색다른 재미와 결합해 선보였다.
패션쇼 직후에는 네이버쇼핑 라이브 채널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런웨이에서 선보인 의상들을 제안했다.
↑사진 = 까스텔바작의 버추얼 쇼룸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