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2-10-17 |
고태용 디자이너의 로맨스 랜드, 2023 S/S 비욘드클로젯 컬렉션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이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클래식, 밀리터리가 조화를 이룬 2023 S/S 컬렉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지난 10월 14일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컬렉션 레이블 N archive의 2023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비욘드클로젯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완전한 오프라인 패션쇼로 돌아온 서울패션위크 초청되어 실로 오랜만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무대에 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답게 셀럽들과 각종 미디어, 업계 관계자 및 일반 대중들로 가득 찬 런웨이에는, 디자이너 고태용이 전하는 새로운 이야기가 또 한 번 황홀하게 펼쳐졌다.
‘No man’s Land(노맨스랜드)’라는 테마 아래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아무도 없는 섬을 의미하는 ‘No man’s Land’에서 착안하여 이것이 전혀 다른 무드를 전달하는 ‘로맨스(Roman’s)랜드’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클래식, 밀리터리 등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요소에 날것의 터프함을 더하거나 서정적이고 우아한 무드의 변주를 통해 비욘드클로젯만의 감성이 온전히 담긴 컬렉션을 완성했다.
↑사진 = 2023 S/S 비욘드클로젯 패션쇼 피날레
비욘드클로젯을 대표하는 빈티지한 디테일과 핸드메이드 패치워크 요소는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룩에서 포인트 요소로 보여진다.
이 외에도 회화적인 터치의 드로잉,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를 활용한 패턴과 프린트 등의 요소가 한데 모여 컬렉션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스위스의 현대미술 작가 가브리엘 그레셀(Gabrielle Graessle)과 협업한 아트웍들을 통해 이번 시즌 테마를 드라마틱 하게 표현하며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오랜만의 DDP 무대에서 많은 관중들을 모시고 쇼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클래식과 위트를 넘나드는 비욘드클로젯의 고유 감성을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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