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2-10-14 |
7년만의 화려한 귀환, 이상봉 2023 S/S 서울 패션위크 패션쇼 '성료'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이 2023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인 모나리자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Lee Sang-Bong)의 2023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가 지난 12일 2회에 걸쳐서 도화서길에서 열렸다.
이번 패션쇼에는 '돌, 생명과 우주'를 주제로 세상의 근본이 되는 인간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결국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 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생명의 신비로움과 우주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근원이 되는 돌이 주는 영감은 이상봉 디자이너의 상상력으로 구조적인 조형미와 예술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의상 60벌과 무한한 우주를 표현하는 환상적인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특히 배우 김규리, 전승빈이 특별 모델로 런웨이에 올라 멋진 워킹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 아티스트 모어는 퍼포먼스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패션쇼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쇼에는 강원래, 구혜선, 박미경, 박선주, 비비지, 사오리, 심은진, 이재시, 조권, 김세연, 신혜지 등 셀럽들을 포함 국내외 바이어와 기자들이 쇼장을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봉은 이번 2023 S/S 서울 패션위크 패션쇼에서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인 모나리자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으로 지속가능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상복 디자이너는 지난 5월 한국엡손과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패션쇼 업무협약(MOU)을 체결,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기술을 후원받아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을 도모하고 자원 낭비 최소화에 앞장서 왔다.
한편 그는 그동안 서울, 파리,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REFLECT 37-이상봉, 그의 상상을 프린트하다'를 타이틀로 선보였던 이상봉 브랜드 37년 패션 아카이브 전시를 10월 12일부터 30일까지 종로구 도화서길에서 가진다.
이날 이상봉 디자이너는 "항상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해왔고 환경 홍보대사등 여러 방면을 통해 앞장서왔다. 엡손의 모나리자 디지털 텍스타일프린팅 공정은 한달 이상 소요되는 기존 아날로그 날염 작업 시간을 1주일 이내로 줄였다. 빠르게 변하는 패션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한 데다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여준다"고 전했다.
↑사진 = 2023 S/S 이상봉 서울 패션위크 컬렉션 포토콜, 구혜선
↑사진 = 2023 S/S 이상복 서울 패션위크 컬렉션 포토콜, 심은진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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