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10-04 |
[리뷰] 하이브리드 미학, 2023 S/S 사카이 컬렉션
'실험적인 패션의 선구자' 아베 치토세가 새로운 관점의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미학 2023 S/S 사카이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리 패션위크 6일째인 3일(현지시간)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Abe Chitose)가 해체와 재구성을 통한 프로포션 등 새로운 관점에서 파악한 하이브리드 미학, 2023 S/S 사카이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카이(SACAI)는 그동안 예상할 수 없는 소재의 믹스매치와 해체주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한데 믹스한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패션으로 전세계 패션마니아들을 열광시켜 왔다.
아베 치토세는 매시즌 스포츠, 밀리터리, 데이웨어 등 다양한 미학이 융합된 새로운 관점의 하이브리드 스타일로 사키이 고유의 독창적이며 실험적인 프로포션을 창출하며 옷에 대한 새로운 반전 미학을 선사해왔다.
지난 시즌부터 운동복을 실험한 아베 치토세는 이번 컬렉션에서 옆선 줄무늬 패턴의 미니 스커트, 주름진 보머 재킷, 소매와 옷깃이 없는 더블 브레스트 재킷 형태의 드레스 등 실험적인 아이템을 선보였다.
운동복 소매와 스키니 팬츠 밑단에 겹겹의 플리츠 또는 약간의 플레어를 부여하고 테일러드 재킷에 우아한 A라인을 더했다.
↑사진 = 2023 S/S 사카이 컬렉션 피날레/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
'실험적인 패션의 선구자'로 불리는 일본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는 지난 1999년 사카이(SACAI) 여성복을 출시하고, 2009년에 사카이 남성복, 2016년 핸드백 라인을 런칭했다.
볼륨과 소재가 예기치 못한 방식으로 조화를 이루는 어번 하이브리드 스타일로 유명하며 해체주의적인 디자인과 완벽하게 정교한 패턴, 부드러운 촉감과 대비되는 강렬한 색, 구조적인
형태와 섬세한 소재 사이의 간극이 여성스러움과 맞닿아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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