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10-03 |
[리뷰] Y2K 스타일 미학! 2023 S/S 지방시 컬렉션
매튜 윌리암스가 이끄는 프랑스 럭셔리 지방시가 2023 S/S 컬렉션을 통해 세련미와 여성스러움이 가미된 Y2K 테일러링으로 지방시 옷장에 대한 비젼을 재정립했다.
파리 패션위크가 5일째인 지난 2일(현지시간) 매튜 윌리암스가 이끄는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지방시(Givenchy)가 파리의 식물원에서 2023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매튜 윌리암스는 지난 시즌까지 지방시 특유의 정교하고 날카로운 헤리티지를 넘어 독특한 테일러링의 럭셔리, 유틸리티가 결합된 캐주얼하고 일상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지방시 시대를 열였다.
그러나 이번 2023 S/S 컬렉션은 스타일리스트 카린 로이필드를 영입해 좀더 세련미와 여성스러움을 가미한 지방시에 옷장에 대한 확고한 비젼을 새롭게 정립했다.
지난 2020년 6월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의 뒤를 이어 지방시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미국 출신 디자이너 매튜 윌리암스(Matthew M. Williams, 36)는
음악이나 클럽 등 현장에서 단련된 대중친화적인 감성을 럭셔리 브랜드 헤리티지에 주입시켜 관심을 모았다.
이번 2023 S/S 컬렉션도 지방시 아틀리에와 매튜 윌리암스 개인의 강렬한 스트리트 감성의 유틸리티의 충돌은 계속되었으며 관능미와 기능성 사이의 역동성이 조화를 이루었다.
쇼가 시작되자 섬세하고 드레이핑 기법의 여성스러운 드레스룩이 등장했으며 이어 동시대적인 스트리트 감성을 주입한 매튜 윌리암스의 시그니처룩이 등장했다.
다채로운 소재의 다양한 카고 팬츠 시리즈와 매치한 후드 및 트위드 재킷, 브라탑과 로우웨이스트 스커트, 데님 등은 Y2K 미학을 선사하며 기능성 사이의 역동성이 조화를 이루었다.
↑사진 = 2023 S/S 지방시 컬렉션에 참석한 한국 걸그룹 에스파(AESPA)
이번 지방시 쇼에는 한국의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 (AESPA)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에스파는 지난 2021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멤버 전원이 지방시 앰버서더로 발탁된 에스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 M. 윌리엄스의 특별 초청으로 그의 스튜디오를 방문하고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한류 스타의 특급 존재감을 발휘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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