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9-26 |
[리뷰] 페라리를 입어라! 2023 S/S 페라리 컬렉션
2023 S/S 밀라노 패션위크 무대에서 선보인 세계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의 패션 챕터, 2023 S/S 컬렉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2023 S/S 밀라노 패션위크 무대에서 선보인 세계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의 세번째 패션 챕터, 2023 S/S 컬렉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페라리는 지난해 6월 패션사업 진출을 선언,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북부 마라넬로 공장 생산라인에서 첫 번째 컬렉션을 발표하는 패션쇼를 개최한 바 있다.
페라리 패션라인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로코 이안노네(Rocco Iannone)가 주도한 페라리의 첫 컬렉션은 옷의 목 부분 뒤쪽에 페라리 로고를 새겨 넣은 항공 재킷과 파카 등 기성복과 신발, 패션 잡화 등으로 구성됐다.
로코 이안노네는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아 페라리의 엔지니어링 및 미적 코드를 파헤친 두 시즌을 거쳐 이번 2023 S/S 컬렉션은 가죽, 데님, 면, 실크에 초점을 맞추고 더 넓은 라이프스타일 패션 아이템으로 확장했다.
그는 레이싱 점프수트와 아이코닉한 패치로 장식된 피트 재킷, 페라리의 기술적인 추진력을 섬세하게 통합한 우아한 스테이트먼트 아이템이 잇달아 등장, 포뮬러 원(Formula One) 팬들이 탐낼 만한 스포츠카의 새로운 패션 챕터를 창조했다.
↑사진 = 2023 S/S 페라리 컬렉션 피날레/ 로코 이안로네
올리브 그린 코튼 소재의 포뮬러 패션과 워크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남성룩, 옐로우 컬러의 점프수트, 표백색 얼룩 데님 오존 프린트 데님 시리즈, 다양한 컬러웨이로 반복된 실크 셔츠와 니트 자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나일론 소재의 자카드 카모플라주 카고 팬츠, 다채로운 스톤 워싱 효과의 데님룩은 친환경 오존 스프레이 제작 과정을 거쳤다.
한편 페라리의 대주주인 조아니 아벨리 가족 지주회사인 엑소르(Exor)는 지난 2020년 에르메스가 중국에 세운 럭셔리 스타트업 브랜드 ‘상 시아’를 인수했다.
이어 명품 신발 크리스찬 루부탱의 지분 24%를 5억4,100만유로(6억4,200만 달러)에 인수해 과점 주주가 됐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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