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2-09-24

[리뷰] 웰컴 투 트윈스버그! 2023 S/S 구찌 컬렉션

2023 S/S 밀라노 패션위크 셋째날,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미켈레의 '트윈스버그(Gucci Twinsburg)' 경험을 테마로 한 2023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3 S/S 밀라노 패션위크 셋째날인 지난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의 트윈스버그(Gucci Twinsburg) 패션쇼에는 68쌍의 쌍둥이가 런웨이에 올랐다.


구찌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 (Alessandro Michele)는 이번 2023 S/S 컬렉션에 대해 "나는 두 어머니의 아들이다.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쌍둥이들의 유전적 연대와 다른 사람들이 접근할수 없는 친밀감을 탐구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며 쌍둥이 엄마들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엄마는 일란성 쌍둥이였으며 그는 이번 패션쇼를 두명의 어머니에게 헌정했다.

"어머니 에랄다(Eralda)와 쌍둥이 이모인 줄리아나(Giuliana)와 함께 자랐고 엄마와 이모는 너무 가까워서 마법같은 연대를 형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린시절 두 명의 어머니가 있다고 믿고 자란 특이한 경험이 있다. 둘다 엄마라고 불렀으며 7살때 이모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야 그 차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알렉산드로 미켈레는 이번 트위스버그 패션쇼를 위해 폴란드인(Dmitruk과 Dziadul 자매, Grzelak 형제)을 포함하여 68쌍의 쌍둥이 듀엣을 쇼에 초대했다.

구찌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칸막이를 통해 관람석 세트와 쌍둥이 모델 세트 두개의 방으로 무대를 나누었다. 무대를 나눈 스크린이 올라가고 반대편에서 동일한 동시 패션쇼가 펼쳐지며 무대 중간쯤에서 짝을 이루는 트윈스버그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했다.

구찌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톰 포드 시절 구찌의 미니멀한 슈트를 소환했으며 1990년에서 영감을 받은 관능적인 컷아웃 디테일과 반짝이는 텍스처 등을 활용한 대담한 룩으로 트렌드를 선도했다. 

또 미켈레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1980년대 캐릭터 그렘린 모티브가 더해진 스타일도 눈에 띄었다. 


이날 구찌 패션쇼에는 한국의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과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유령 마이 다비카 등 전세계를 대표하는 유명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쇼가 끝나고 미켈레는 "일란성 쌍둥이를 보는 것은 세계의 자연의 경이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쌍둥이의 연대는 친숙하지만 매우 강력하고 가족고 사회의 결합을 상기시킨다고 전했다.

↑사진 = 2023 S/S 구찌 컬렉션 피날레, 알레산드로 미켈레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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