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9-17 |
[리뷰] 듀오 디자이너 첫 데뷔쇼 2023 S/S 초포바 로웨나 컬렉션
영국의 신진 듀오 디자이너 '초포바 로웨나'가 펑크와 혼돈이 융합된 데뷔 컬렉션으로 런던 패션위크 첫날을 장식했다.
뉴욕을 거처 지난 16일 개막된 2023 S/S 런던 패션위크(London Fashion Week)가 5일동안 개최된다.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패션으로 유명한 런던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은 96세의 나이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에 대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 애프터 파티 등 화려한 축하 행사는 취소하고 비교적 경건하게 패션위크에 동참했다.
듀오 디자이너 브랜드 '초포바 로웨나(Chopova Lowena)'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펑크와 혼돈이 융합된 데뷔 컬렉션으로 런던 패션위크 첫날을 장식했다.
9월 19일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날 모든 패션쇼과 프리젠테이션이 일시 중지되며 라프 시몬스 등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이 연기되자 초포바 로웨나의 런던 데뷔쇼가 예정보다 4일 앞당겨 진행됐다.
런던의 Porchester Hall에서 열린 듀오 디자이너의 첫 런웨이는 타탄 프린트, 체인, 과장된 주름 장식, 메탈 주얼리, 반짝이 장식, 메탈 주얼리, 손으로 그린 만화 같은 삽화 등 자유자재로 혼합된 민속적인 킬트 펑크룩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사진 - 2023 S/S 초포바 로웨나(Vhopova Lowens) 런던 패션위크 첫 데뷔 컬렉션 피날레
듀오 디자이너의 히트작 격자무늬 플리츠 스커트는 지난 몇년 동안 큰 인기를 구가했으며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 올리비아 로드리지오(Olivia Rodrigo),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등 유명 스타들도 착용해 유명세를 떨쳤다.
초포바 로웨나는 '엠마 초포바(Emma Chopova)와 '로바 로웨나(Laura Lowena)' 두 디자이너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불가리아 출신의 엠마 초포바는 미국에서 자랐으며 로웨나는 영국 서머셋 출신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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