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9-14 |
[리뷰] 에로틱 미니멀리즘! 2023 S/S 토리 버치 컬렉션
미국 신흥 명품 브랜드 '토리 버치'는 2023 S/S 컬렉션에서 90년대 미니멀리즘에 섹시함을 더한 이지 글래머룩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 9일(현지시간)부터 개막된 2023 S/S 뉴욕 패션위크( New York Fashion Week), 5일째인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신흥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토리 버치(Tory Burch)'는 90년대 미니멀리즘에 섹시함을 더한 2023 S/S 컬렉션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토리 버치는1990년대 뉴욕으로 이사했을 때를 회상하면서 "풍부함과 미니멀리즘의 개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부드러운 시스루 블라우스와 레이스 브래지어, 은색 슈즈 등 90년대 초반 유행하던 젠스타일의 이지 글래머룩을 재해석했다.
부드러운 시스루 레이스 블라우스는 부드러운 레이스 스커트와 조화를 이루며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객들을 유혹했다.
2004년 2월 디자이너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토리 버치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토리 버치는 절충의 센스를 가진 고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토리 버치의 개인 스타일과 정신을 반영한다.
매 시즌 색상, 프린트, 다채로운 디테일의 미국의 고급 미학을 구현하는 틈새 시장을 겨냥해 짧은 기간에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했다.
십자 모양을 변형한 고유 로고와 심플한 디자인, 좋은 소재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세련된 의상과 액세서리가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토리 버치는 지난 2019년부터 남편 '피에르-이브 러셀(Pierre-Yves Roussel)에게 회사 경영을 맡기면서 CCO(Chief Creative Officer) 및 집행 의장의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한국 시장에 토리 버치를 수입 전개하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의류, 액세서리를 포함 지난 2018년부터 토리 스포츠를 추가 도입하며 한국 시장연간 1천억 규모의 볼륨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다.
토리 스포츠는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뉴욕 밀레니얼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운동선수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에서 영감을 받아 고기능성 소재와 클래식한 디자인의 조화를 추구하는 기능적 컨템포러리 라인이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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