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9-13 |
[리뷰] 비밀의 정원, 2023 S/S 캐롤리나 헤레라 컬렉션
미국 상류사회에서 사랑받는 캐롤리나 헤레라가 우아하고 로맨틱한 2023 S/S 컬렉션으로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선물했다.
뉴욕 패션위크 4일째, 미국 상류사회에서 사랑받는 럭셔리 브랜드 캐롤리나 헤레라(Carolina Herrera)가 뉴욕 패션위크에서 우아하고 로맨틱한 2023 S/S 컬렉션으로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선물했다.
2018년부터 5년째 캐롤리나 헤레라를 이끌고 있는패기 넘치는 젊은 디자이너 웨스 고든(Wes Gordon)은 대담한 컬러와 볼드한 플라워 패턴을 재료로 옷을 특별하게 보이는 미니멀리즘에 대한 본질을 새롭게 정립하며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
러플이 어깨를 사선으로 가로지르거나 거대한 꽃잎이 층층이 쌓였지만 과하지 않는 단순하고 명쾌한 그만의 시그너처룩이 대표적이다.
이번 컬렉션 런웨이는 풍성한 벌룬 소매의 스트라이프 면 블라우스와 옐로우 플라워 볼 스커트를 매치한 우아한 퓨어룩으로 오프닝을 시작했으며 세련된 데이웨어부터 맥시멀리스트 이브닝웨어가 잇달아 등장했다.
이어 컷아웃 스트라이프 선 드레스, 꿈결같은 금색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과장되게 굽이치는 러플과 커다란 리본 장식의 시그너처룩이 연달아 선보여졌다.
웨스 고든은 "소설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Frances Hodgson Burnett)의 '비밀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파스텔 옐로우, 핑크, 라일락 패턴의 꽃무늬와 서로 다른 줄무늬 패턴을 결합했"고 전했다.
↑사진 = 2023 S/S 캐롤리나 헤레라 컬렉션 피날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웨스 고든
우아한 커팅의 럭셔리한 이브닝 가운으로 이름을 알린 캐롤리나 헤레라는 엘레강스의 여왕으로 불리며 미셸 오바마, 멜라니아 트럼프, 아방카 트럼프를 포함 헐리우드 배우에게 사랑받아 왔다.
그녀는 지난 2018년 수석 디자이너 자리를 젊고 감각있는 디자이너 웨스 고든(Wes Gordon)에게 위임했다.
한편 캐롤리나 헤레라 브랜드와 라이센스에는 기성복, 웨딩복, 안경, 향수, 액세서리가 포함되어 있다.
브랜드는 350개 CH 캐롤리나 헤레라와 4개의 캐롤리나 헤레라 뉴욕 부티크 등과 함께 전세계 105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14억달러(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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