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9-11 |
[리뷰] 타이다이 테일러링, 2023 S/S 알투자라 컬렉션
젊은 디자이너 알투자라의 2023 S/S 컬렉션은 타이다이 테일러링, 예술적인 주름진 라메 등 예술 작품과 기술, 장식이 혼합된 글로벌 장인 정신의 진수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개막된 2022 F/W 뉴욕 패션위크, 알투자라(Altuzarra)의 2023 S/S 컬렉션은 풍부한 예술 작품과 기술, 장식이 혼합된 글로벌 장인 정신의 진수였다.
올해 39세의 젊은 디자이너 조셉 알투자라(Joseph Altuzarra)는 이번 시즌 고대 일본 공예에서 영감을 받은 타이다이(Tie-Dye) 테일러링, 예술적인 주름진 라메, 인도 장인들의 전통적인 수공예 장식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조합한 예술적인 컬렉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초기 핵심 스타일인 아이코닉 파카의 귀환으로 시작된 알투자라 컬렉션은 박시한 테일러링과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셔츠로 포착된 스포츠웨어, 골지 캐시미어와 메리노 울로 만든 니트 세퍼레이트, 미니어처 길이의 슬릿 시그니처 A라인 스커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케즈(Keds)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디스트레스드 스웨이드와 새틴 스니커즈가 런웨이 무대 곳곳에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2023 S/S 알투자라 컬렉션 피날레 무대
조셉 알투자라는 프린치 시크를 뉴욕의 실용주의에 맞게 예술성과 실용성 사이의 균형을 이루며, 여자들이 입고 싶어하는 디자인으로 전세계 패션계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중국계 미국인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조셉 알투자라는 18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니아의 스와스모어 대학에서 예술학을 전공했다.
마크 제이콥스와 프로엔자 스콜러에서 인턴십과 프리랜더 디자이너로 경험을 쌓은 그는 파리로 건너가 지방시의 리카르도 티시의 퍼스트 어시스턴트로 기성복 컬렉션을 도왔다.
25살인 2008년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알투자라는 2009년 단 한번의 데뷔 컬렉션으로 엄청난 재능과 상상, 비젼을 제시하며 뉴욕은 물론 전세계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11년 CFDA / Vogue 어워드, 2012년 CFDA 스와로브스키 어워드에서 연거푸 우승한 그는 2013년 거대 럭셔리그룹 케어링과 합병을 이뤄내며 세계패션계를 이끄는 젊은 디자이너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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