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2-09-11 |
송혜교·이민호, 뉴욕 펜디 패션쇼의 선남선녀 '환상적인 투샷'
한류스타 송혜교(Song Hye Kyo)와 이민호(Lee Min Ho)가 뉴욕에서 열린 펜디 패션쇼에 참석해 환상적인 투샷으로 뉴욕을 홀렸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펜디(Fendi)는 이번 시즌 바게트(Baguette) 백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밀라노를 떠나 뉴욕 패션위크에서 2023 S/S 컬렉션을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펜디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와 펜디 액세서리를 맡고 있는 실비아 벤투리니는 뉴욕에서 바케트가 유명해진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사라 제시카 파커, 티파니(Tiffany & Co)와 협력했다.
송혜교와 이민호를 비롯해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나오미 왓츠(Naomi Watts), 케이트 모스(Kate Moss), 살롬 해로우(Shalom Harlow), 앰버 발레타(Amber Valletta) 등 유명 스타들이 초대되어 바케트 백 25주년 탄생을 축하했다.
칼 라거펠트와 함께 펜디를 이끈 창업주의 3대손인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는 1994년 가죽 및 남성복, 액세서리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1997년 탄생한 바게트 백은 펜디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다.
바게트 빵처럼 작고 납작해서 옆구리에 자연스럽게 끼고 다닐수 있는 백이라는 뜻으로 붙혀진 이름인데 출시 당시 10만개가 넘는 판매기록을 세웠다.
↑사진 = 바게트백 탄생 25주년, 2023 S/S 펜디 뉴욕 컬렉션 피날레
큰 반향을 일으킨 미드 '섹스 앤더 시티'에서 사라 제시카 파커가 연기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가 강도에게 가방을 뺏기고 한 명대사 "Oh, this is not a bag. It’s a Baguette!(이거 가방 아니고, 내 바게트야! 내놔!"하며 지키려했던 가방이 바로 펜디의 바게트백이었다.
이날 송혜교는 매트한 블랙 벨티드 재킷으로 매혹적인 하의실종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펜디 자카드 패턴의 스타킹과 아이코닉한 바게트백으로 스타일 엣지를 더했다.
이민호는 FF 패턴의 오버사이즈의 트렌치 코트와 남성 블랙 바케트 트렁크 백을 크로스 매치하며 스타일리시한 코트룩을 연출했다.
한편 송혜교는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를 촬영중이며 이민호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출연을 각각 확정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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