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2-09-10 |
[리뷰] 관능적인 크로셰! 2023 S/S 프로엔자 스콜러 컬렉션
2023 S/S 뉴욕 패션위크 첫날, 프로엔자 스콜러의 듀오 디자이너는 크로셰 세퍼레이트, 시스루 레이스 셔츠와 드레스 등이 조합된 관능적인 2022 S/S컬렉션을 선사했다.
9월 9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6일동안 개최되는 2023 S/S 뉴욕 패션 위크( New York Fashion Week) 첫날, 뉴욕의 듀오 디자이너 브랜드 프로엔자 스콜러(Proenza Schouler)가 오프닝을 장식하며 매혹적인 2023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잭 맥콜로( Jack McCollough) 와 라자로 에르난데스(Lazaro Hernandez) 크리에이티브 듀오 디자이너의 '프로엔자 스콜러' 컬렉션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벨라 하디드(Bella Hadid), 켄달 제너(Kendall Jenner), 아노크 야이(Anok Yai), 살롬 해로우(Shalom Harlow) 올스타 모델이 런웨이를 장식하며 활기넘치는 캣워크를 선사했다.
뉴욕 패션위크 첫 무대를 장식한 프로엔자 스콜러(Proenza Schouler)의 이번 컬렉션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디자이너의 작품 같은 뉴룩의 순간을 선사했다.
잭 맥콜로( Jack McCollough) 와 라자로 에르난데스(Lazaro Hernandez) 크리에이티브 듀오 디자이너는 넉넉하게 자른 벨 보텀의 밑단에서 엿볼 수 있는 플라멩코 프릴, 트위스트 프론트 드레스를 장식하는 다양한 크기의 물방울 무늬, 풍성한 프린지의 벨 슬리브 등의 관능적인 디테일과 실루엣을 집중 탐구했다.
크로셰 세퍼레이트, 시스루 레이스 셔츠와 드레스, 부드러운 니트 드레스 등은 강력한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한 관능적인 매력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유혹했다.
1979년생, 미국 파슨스 패션스쿨 동기인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는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부터 본격적인 듀오로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이들의 졸업작품을 유명백화점 바니스에서 전부구입해 졸업과 동시에 뉴욕패션위크 RTW에 진출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하는 행운을 얻었다.
두 행운아는 파슨스를 졸업하던 해인 2002년 각자 어머니의 결혼전 이름을 딴 프로엔자 스콜러(Proenza Schouler)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한편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는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캐롤리나 헤레라(Carolina Herrera), 프로발 그룽(Prabal Gurung), 토리 버치(Tory Burch), 알투자라(Altuzarra) 등 기성 디자이너를 포함해 총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펜디(Fendi), 마르니(Marni), 코스(COS)가 뉴욕 패션위크에 합류하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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