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11-02 |
「크리스.크리스티」 상승세 탔다
F/W 전년비 20% 신장 … 헤리티지 라인에 기대
세정과미래의 캐주얼 브랜드 「크리스.크리스티」가 본격적인 F/W를 맞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9월 들어 전년대비 33%의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롯데백화점 20여개 점포의 스타일리시 캐주얼 죠닝에서 선두권으로 뛰어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의 경우 전체적인 경제 상황 악화와 유통점 확대의 어려움으로 인해 매출 상승에 제동이 걸렸으나, 9월부터 매기가 살아나면서 매출이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엔터식스 등 패션쇼핑몰에 입점한 매장들도 선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31일 오픈한 엔터식스 왕십리점은 오픈 3일만에 3천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9월 마감 1억2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터식스 왕십리점의 경우 백화점 유통의 고비용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입점한 신규 유통채널로 입점한 매장이었다. 그러나 입점 당일부터 대박을 터트리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크리스.크리스티」는 엔터식스 왕십리점을 비롯 가든파이브, 코엑스 등 3개점을 운영하고 있고, 12월에 동탄의 메타폴리스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크리스.크리스티」의 정성찬 부장은 “지난해의 경우 업그레이드된 상품력에 2배 성장 프로젝트 등 영업력이 결합해 매출이 신장했으나, 올해의 경우는 특별한 영업 활동없이 순수 상품력에 의한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돌입하면 매출이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해 반응이 좋았던 블랙라벨인 ‘헤리티지 라인’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 대표 상품이 지난 시즌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2012 헤리티지 시리즈’이다. 이 라인은 클래식한 감성에 세련미가 가미된 라인으로 브리티시 감성의 고급스러움과 크리티시 감성의 문양과 패턴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상품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군이다.
이 라인은 니트, 코트, 재킷, 점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제안할 계획이며 남녀 커플 라인으로 구성된다. 먼저 10월 말부터 코트를 시작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방모 소재를 활용한 코트는 힙선을 살짝 덮는 기장의 클래식한 아이템이다. 남성은 포켓과 카라에 세련된 디테일을 가미했으며 여성은 차이나 카라와 소매 가죽패치로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이에 힘입어 「크리스.크리스티」는 이번 F/W에 전년대비 20%대의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크리스티」는 75개 매장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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