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2-09-07 |
신세계인터내셔날,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 국내 첫 단독 런칭
정식 런칭 전부터 편집숍 내 매출 상위 기록…2011년 우에다 미즈키 런칭 여성 브랜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엔폴드(ENFÖLD)」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이달 1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엔폴드가 국내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폴드는 2011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에다 미즈키가 설립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연령이나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제안하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정식 런칭 전부터 편집숍을 통해 판매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편집숍 내 매출 상위권을 다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폴드는 브랜드명의 사전적 의미인 ‘둘러싸다’, ‘포용’처럼 몸을 감싸 안는 듯한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특히 핵심 철학인 ‘숨겨진 아름다움’을 컨셉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으며,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옷을 통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여성미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브랜드 런칭과 함께 개점하는 엔폴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엔폴드 최초의 글로벌 단독 매장으로 35㎡(약 11평) 규모로 선보인다.
엔폴드는 매장 별로 각각의 고유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는데 이번 신세계 강남점은 브랜드 특유의 밝은 네온 그린 색상의 ‘실린더’를 매장 곳곳에 사용해 정체성을 드러냈다.
다양한 형태로 구부린 실린더는 마치 사람이 서 있거나, 누워 있거나 고개를 갸우뚱 하는 등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는 브랜드명이 지닌 ‘포용’의 의미처럼 개개인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존중하고자 하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엔폴드의 유연한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이번 매장에서는 2022년 F/W 시즌 컬렉션을 포함해 엔폴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대표 제품인 백 드레이프 오버사이즈 코트는 뒷면 주름 장식이 포인트로 절제된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엔폴드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패딩 블루종은 다양한 소재를 혼합해 레이어드 한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니트 40~90만원, 스커트/팬츠 40~90만원, 원피스 70-150만원, 코트 100~120만원대 등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엔폴드 매장 오픈에 앞서 이달 8일부터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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