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2-09-04 |
한국 여성복 '타임'과 신디 크로포드의 딸 '카이아 거버'가 만났다
한섬이 여성복 '타임' 모델로 90년대를 풍미한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딸이자 세계적인 핫셀럽 카이아 거버를 캐스팅, 올 가을/겨울부터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
한섬의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타임(TIME)’이 미국 패션 모델인 ‘카이아 조던 거버(Kaia Jordan Gerber, 이하 카이아 거버))’를 모델로 발탁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내년 ‘타임(TIME)’ 런칭 30주년을 앞두고 카이아 거버가 2022 가을/겨울 시즌부터 2023년 봄/여름 시즌까지 광고 캠페인 모델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카이아 거버는 90년대를 풍미한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Cindy Crawford)의 딸로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38만명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 MZ세대로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글로벌 셀럽이다.
2001년생, 올해 21세인 카이아 거버는 열두 살 때 이미 영 베르사체의 광고 캠페인을 찍으며 엄마를 쏙 빼닮은 외모와 우월한 유전자로 눈길을 끌었다.
갈색 머리에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엄마를 닮은 나른하게 처진 눈이 매력적인 카이아 거버는 지난 2017년 16세의 나이에 모델 에이전시 IMG와 전속 계약을 맺고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사진 = 카이아 거버와 신디 크로포드 모녀
이어 캘빈클라인, 마크 제이콥스, 샤넬, 지방시, 발렌티노, 셀린느, 펜디, 프라다, 베르사체 등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는 슈퍼 모델로 폭풍성장하며 엄마의 후광이 아닌 실력으로 세계 패션계를 접수했다.
한편 카이아 거버가 아시아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건 한섬의 '타임'이 처음이다.
한섬 측은 카이아 거버의 영(Young)하고 럭셔리한 이미지가 동시대 여성들에게 영향력을 주면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타임의 페르소나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섬은 이달 타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시작으로 카이아 거버가 참여한 화보와 영상 등을 전국 타임 오프라인 매장, 공식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 현대백화점면세점 외벽의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 가을·겨울과 2023년 봄·여름 두 시즌에 걸쳐 카이아 거버가 직접 선정한 아이템을 ‘카이아 픽’(Kaia’s Pick)으로 표기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한섬닷컴의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카이아 픽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카이아 거버 모델 발탁으로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에도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타임 론칭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2022 가을/겨울 프라다 컬렉션
↑사진 = 2020 봄/여름 지방시 오뜨꾸띄르 컬렉션
↑사진 = 2020 봄/여름 샤넬 오뜨꾸띄르 컬렉션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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