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2-10-31 |
효성, 패션 브랜드와 만나다
공통 마케팅으로 고부가가치 원사 매출 증가
효성이 좋은사람들, 휠라코리아 등 패션업체와 이마트 등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강화, 고부가가치 원사 매출을 늘리며 침체된 섬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효성은 이너웨어 전문업체 좋은사람들의 「보디가드」에 올해부터 흡한속건사 「에어로쿨」이 적용된 속옷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효성 폴리에스터원사 마케팅팀에 따르면 “피부에 밀착하는 속옷의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좋은사람들에게 공급하는 「에어로쿨」원사의 공급량이 전년대비 두 배로 급증했다” 고 말했다. 또한 고기능성 「테크웨이」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에서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테크웨이」는 기존 흡한속건사에 비해 25% 이상 기능이 향상된 제품이다. 효성의 조현준 섬유PG장은 “2009년부터 「휠라」와 재활용섬유 「리젠」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쳐 업계에 친환경 소재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켰다”며 “향후에도 고기능성 제품의 공동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패션 업체뿐만 아니라 유통업체와의 공통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효성과 이마트는 기존 「에에로쿨」 티셔츠 외에 국내 최초로 「에어로쿨-데님」을 공동 개발해 신규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내년 S/S 출시를 목표로 냉감소재 「아스킨」, 고흡한속건사 「테크웨이」 등 고기능성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재의 기능성과 친환경성까지 고려하는 소비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패션업체들과의 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향후 고기능 제품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효성은 해외 브랜드인 「노스페이스」 「나이키」 「파타고니아」 「H&M」 등과의 협력관계도 강화하고 있다. 고기능성 제품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전년대비 30% 이상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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