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22-08-29 |
방탄소년단, 올해의 그룹상 수상... MTV VMA 4년 연속 수상 영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 미국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2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2 MTV VMA')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
2019년 VMAs와 첫 인연을 맺은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기세를 이어갔다.
올해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비주얼 효과,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올해의 그룹, 송 오브 서머 부문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올해의 그룹으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이 상을 두고 블랙핑크를 비롯해 미국 힙합 듀오 '시티 걸스(City Girls)', 미국 하드록 밴드 '푸 파이터스', 미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이매진 드래건스', 지난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팀인 이탈리아 록 밴드 '모네스킨', 전설적인 미국의 4인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 그리고 한국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과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실크 소닉' 등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에는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2개 부문을 수상했고, 2020년에는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그룹' 등 4관왕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송 오브 서머'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송 오브 서머'를 비롯해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비주얼 효과',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송 오브 서머'에는 정국이 찰리 푸스와 협업해 지난 6월 24일 공개된 '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수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MTV VMA에서는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블랙핑크(BLACKPINK)까지, K팝을 대표하는 그룹들이팝의 본고장에서 K팝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블랙핑크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부문을 수상했으며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솔로곡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했다.
세븐틴도 베스트 K팝부터 베스트 뉴 아티스트,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까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 수상자로 호명돼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1987년부터 시작된 MTV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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