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2-07-28 |
리바이스, 데님 티어즈와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 전개
미국 대서양 하부의 플랜테이션에서 노예가 된 아프리카 후손 굴라 게치 역사 재조명
에모리는 예술가이자 음악가, 라이프 큐레이터, 패션 디자이너 등 끝없는 창의력으로 다양한 창조물을 선보이는 스토리텔러이다.
그는 리바이스와 데님 티어즈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개념적 개념주의’라고 부르는 예술적 틀 안에서 인종과 부정으로 얼룩진 미국의 과거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African Diaspora)의 역사가 교차하는 점을 탐구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미국 대서양 하부의 플랜테이션에서 노예가 된 아프리카인들의 후손인 굴라 게치(the Gullah Geechee)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인디고 생산으로 유명해 노예 인구가 많았던 굴라 게치(Gullah Geeche) 사람들의 지속되는 문화, 역사, 경험을 포용하는데 초점을 맞춰 8피스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데님 티어스 컬렉션은 리바이스 타이프 II 트렉커(Levi's Type II Trucker), 리바이스 501 진, 시그니처 모자를 선보이며 노예들이 견뎌야 했던 끊임없는 인디고 염색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흰색 데님에 전체적으로 인디고 컬러 핸드 프린팅이 들어간 팬츠는 노예들의 염료를 사용한 노동 과정을 상징한다.
또한 컬렉션의 컬러 체계는15세기부터 인디고 염색으로 유명한 나이지리아 카노의 코파 마타 염료 구덩이에서 가져온 색으로 이루어져 경의를 표한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